책읽는나무 2003-12-29  

영어책 리스트 만드셨네요...
전 영어책에대한 선입견이 강해서 얼마전까지는 영어책은 아예
거들떠 보질 않았어요....너무 어린나이에 무리한 학습을 시킨다는게 마음에
안들었거든요.....근데 알라딘을 두루 두루 살펴본후....그리고 우연찮케 성민이가 영어책을 본후의 반응을 보구선....아이에겐 ....영어그림책이 학습이 아니라....그냥 똑같은 그림책으로 보여진다는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성민이가 보는 종류의 것들은 간단한 영어단어인점도 있지만...
영어단어에 맞춰서 내가 풀이를 해주니....나름대로 번역가의 정해진 풀이보다 내가 더 부풀려서 설명해줄수 있단 잇점도 있더군요......
그래서 요즘 저도 영어그림책을 한,두권씩 사주려고 많이 살펴보고있어요...
주로 추천을 많이 당한 그림책을 보관함에 꽂아두었는데......
님의 리스트에도 제가 찜해놓은것이랑 많이 중복이 되어있네요....
영어카셋트도 틀어주면 좀 큰아이들은 잘 듣는다고 하더군요....
동훈이(아까 소개말에서 봤는데....맞는지 몰겠네요...)도 영어그림책을 아주
잘볼꺼라고 생각해요......^^
 
 
책선생 2003-12-30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영어 그림책으로 영어를 가르칠 생각은 없거든요.
처음 관심 갖게 된 이유는 물론 조기영어 교육에 관련한 그림책을 활용한 교수법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였지만, 제 아이를 키우다보니 무리한 욕심은 내지 않으려고요.

요즘은 워낙 번안된 그림책들도 인쇄된 느낌이며 색감.. 번역된 내용이 훌륭한 것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많기때문에 왠만하면 원서로 보여주려고 한답니다. 동화책이 아닌 그림책이기 때문에 글씨도 그 그림책의 일부로 인식하고 또 자라나면서 아기가 궁금하면 자연스레 영어에 대한 인지도 생겨나겠지요. 제가 만들어놓은 영어책 리스트는 사실 저희 아기 연령에 맞는 건 아니구요. 제가 구매한 그림책을 무작위로 일단 넣어둔 거에요.
알라딘 페이퍼는 어떤때는 로딩 속도도 느리고 전 또 아기 육아일기 쓰는 홈페이지가 따로 있어 이 곳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네요. 책읽는 나무님처럼 멋진 서재를 갖고 싶긴 한데..

동훈인 요즘 또 다시 플랩북에 엄청난 재미와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좀 더 지나면 더 다양한 책에 관심을 보여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