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카니발 율리아 뒤랑 시리즈
안드레아스 프란츠 & 다니엘 홀베 지음, 이지혜 옮김 / 예문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다 읽고 즉시 떠오른 생각은 국민 TV 드라마 <수사반장>이다. 수사 반장은 범죄 드라마이다. 수사반 소속의 형사 개개인의 희노애락과 당시의 범죄상, 시대상등을 연속극 형태의 드라마로 녹여낸다. 이 책 『신데렐라 카니발』이 딱 그런 스타일이다. 요즘 젊은 세태의 도덕적 불감증과 황금 만연주의 그리고 요즘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적인 범죄의 단상을 보여준다. 한편으론 전작에 이어지는 11반 소속 형사들 개개인의 사생활이 심심치않게 등장한다. 이 작품 한 권으로의 완결성이 존재하지만 스릴러라기보다는 주말 연속극 형태의 수사 드라마 한 편을 감상한 느낌이다. 범죄 드라마 '율리아 뒤랑 시리즈' 제12화 제목 『신데렐라 카니발』이라고나 해야 할까. 1권부터 순차적으로 보는 것이 수사반 형사 개개인의 캐릭터가 조금씩 발전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더욱 작품을 재밌게 감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문 2013-09-24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예문입니다.^^ [신데렐라 카니발], [영 블론드 데드]에 이은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신작 [12송이 백합과 13일간의 살인]이 출간 전 이벤트로 '인터파크 북앤'에서 독점 연재되고 있습니다! 댓글 추첨 도서 증정 이벤트 진행중이오니 연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전작보다 훨씬 더 흥미진진하니 기대하셔도 좋아요^^
 
기면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박수지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도쿄 외곽 깊은 산골에 홀로 세워진 기면관(奇面館)...4월의 눈보라가 하염없이 몰아치는 가운데 여섯 명의 초대 손님이 찾아오고...전 세계의 각종 희귀한 가면들의 컬렉션이 전시된 이 기이한 저택에서 관 주인의 주재하에 모두가 가면을 착용한 채 기묘한 의식이 거행된다. 그리고는 다음 날 아침 주인의 침실인 기면의 방에서 얼굴과 손가락이 절단된 의문의 시체가 발견되는데...모두가 가면을 착용한 이 기묘한 저택에서 벌어진 참극의 희생자는 누구이며 각자의 가면 뒤에 숨겨진 얼굴의 진실은 무엇인가...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수'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 최신작이다. 그리고 너무나 반갑게도 관시리즈 초기작을 연상시키는 본격 추리물로 돌아왔다. 작가가 후기에서 밝힌 것처럼 암흑관, 흑묘관과 같은 고딕이나 기괴, 환상의 취향을 최대한 자제하고 『미로관의 살인』스타일의 '경쾌한 퍼즐 미스터리'를 선보인다.

 

본관, 별관, 안채로 구성된 독특한 구조의 기면관에서 주인과 고용인들 그리고 손님 모두가 가면을 쓴 채 벌이는 기묘한 의식은 저택 여기저기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가면들만큼이나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기에 매섭게 몰아치는 눈보라, 부서진 전화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저택이라는 전형적인 클로즈드 서클이 만들어지고, 나카무라 세이지가 만든 관이라는 호기심에 후배 작가의 대타로 비밀리에 참가한 추리작가 시시야 가도미는 (이전의 관시리즈에서 늘 그랬듯) 엉겁결에 살인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기면관의 살인』은 철저히 논리적 사고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520여쪽 분량에 사건은 단 하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다. 주인공 시시야는 제한된 상황과 증거속에서 예측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추리하고 검증해서 소거하는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 간다. 그래서인지 극중 전개는 빠른 편이 아니다.

 

단 하나의 살인사건인지라 시계관, 미로관, 수차관 등에 비해 다양한 에피소드나 새로운 국면을 맞는 극적인 장면의 전환등은 별로 없는 대신 사건 발생시의 주변 정황과 범인의 심리상태를 고려한 다양한 정황 증거들을 한조각씩 짜맞춰 진실에 접근해가는 추리 부분에 많은 지면이 할애되며 이 논리적인 사고를 따라가는 재미가 정말 뛰어나다. 특히 후반부에 보여주는 시시야 가도미의 빛나는 추리 부분은 마치 애거서 크리스티나 엘러리 퀸의 고전 퍼즐 미스터리에 나오는 명탐정의 그것을 보는 듯 짜릿하다.  

 

범인을 맞히기 위해서는 책 도입부부터 관의 구조는 기본이고 모든 등장인물들의 배경과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그만큼 책 전체에 수많은 복선이 깔려있고 이 사소한 점을 놓치지 않고 시시야 가도미의 날카로운 추리가 틈새를 파고든다. 나카무라 세이지가 만든 모든 관이 그렇듯 기면관 역시 사건의 열쇠로 비밀의 장소가 등장하는 것이 다소 상투적이긴 하지만 그 비밀의 장치를 사건의 정황에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서술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범인이 밝혀짐과 동시에 드러나는 사건의 배후와 다양한 숨겨진 사실들은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오랜만에 내놓는 작가의 본격 추리물이지만 작가의 명성 그대로이며 퍼즐 미스터리답게 독자가 지적 유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미로관, 시계관에 못지않는 수작이라고 해야 할까. 작가가 후기에서 기면관 발매로 인해 약속한 시리즈 열 권중 아홉 권을 끝냈다고 했으니 지금쯤 열 번째 작품을 구상하고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형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 주자'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자 『흑묘관의 살인』과 더불어 가장 이색작으로 꼽히는 작품. 1989년작. 예전에 절판된 학산판으로 읽었지만 새로운 판형과 번역의 한스미디어판으로 다시 읽으니 확실히 느낌이 새롭다. 

 

병약한 주인공 히류 소이치는 부친이 사망하자 자기를 키워준 이모님과 함께 본가인 히류 가로 돌아온다. 본가는 안채와 녹영장으로 나뉘는데 녹영장에는 관리인 부부와 세 사람의 하숙인이 기거하고 있다. 그리고 본가 건물에는 수많은 인형이 있는 아뜰리에 포함 조각가였던 아버지가 만든 신체의 일부가 없는 불완전한 형태의 마네킹 인형 여섯 개가 고인의 유지에 따라 복도 여기저기에 배치되어 있다. 그래서 '인형관'이라 불리기도 한다.

  

본가 생활이 시작되고 우연히 옛 죽마고우를 재회하면서부터 소이치는 과거에 봉인됐던 흐릿한 기억의 단편들이 떠오르고...알 수 없는 정신적 위화감이 시작될 즈음 인형관 주변에서 의문의 아동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와 때를 맞춰 소이치에게 정체불명의 협박 편지가 날아오고 누군가의 살의을 품은 악의적인 장난이 시작되더니 급기야는 인형관에서 첫 희생자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연속 살인...인형관에 돌아온 후 언뜻언뜻 떠오르는 흐릿한 기억들의 불길한 정체는 무엇이며 소이치에게 살의를 품고 악의적인 행동으로 살인을 벌이는 자는 누구인가.

 

이 책은 『흑묘관』과 더불어 관시리즈중 이색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먼저 기존 관시리즈에서 등장했던 고립된 관들과는 달리 인형관은 주변과 어우러진 저택이다. 미로관, 수차관 같이 딱히 특수한 형태로 설계된 독창적인 구조의 건물도 아니다. 또한, 관시리즈중 유일하게 주인공 소이치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된다. 작가가 주인공의 어둑한 내면을 끈적하게 표현하고자 의도적으로 시도했다고 밝혔는데 책을 다 읽어보면 1인칭 소설로 쓴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다.

 

보통의 관시리즈는 특수한 형태의 관이 등장하고 그 기이한 구조물을 이용한 트릭과 진범을 찾아내는 본격 추리물 형태이다. 십각관, 시계관, 미로관, 수차관등이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기존의 관시리즈와는 달리 서스펜스 스릴러물에 가깝다. 물론 군데군데 추리적 요소가 등장하지만 소이치에게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와 그러한 협박과 공포에 맞서 주인공의 자기 방어와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긴장감있게 그려낸다.

 

단순히 트릭과 범인을 맞히는 본격 추리 마인드로 책을 읽다가 마지막 결말에서 뒤통수를 맞는다. 이색작이라는 평에 걸맞게 일반 독자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반전이 펼쳐진다. 하지만 트릭을 풀고 범인을 맞히는 본격 추리소설을 기대한 독자에게는 전혀 다르게 전개되는 예상치 못한 결말에 '뭐야 이런 거였어' 라고 당황해 할 수도 있다. 

 

문장의 구조와 전개 스타일 그리고 분위기가 꼭 오리하라 이치의 작품을 보는 느낌이다. 머리, 팔 ,다리, 몸통등 몸의 한군데가 없는 여섯 개의 마네킹 인형이란 설정은 선배 작가 시마다 소지의 명작 『점성술 살인사건』에서 차용한 것이며 책 군데군데 기존의 출간작인 십각관 , 수차관 , 미로관을 은근슬쩍 언급, 소개하는 작가의 재치가 귀엽다.

 

데뷔작 십각관으로 '관'시리즈의 초석을 다지고 미로관으로 궤도에 오른 뒤 인형관에서 한 템포 쉬었다가 그 다음에 시계관이라는 걸작을 탄생시킨게 아닌가 싶다. 기존의 관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본격 추리물의 정석에는 약간 벗어나 있지만 관시리즈 특유의 음습한 분위기는 여전하고 조금씩 조여오는 스릴러적 긴장감과 진범에 접근해 가는 추리적 재미 그리고 이색작에 걸맞는 색다른 결말을 만나는 즐거움은 충분히 살아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춘의 증명 증명 시리즈 3부작
모리무라 세이치 지음, 최고은 옮김 / 검은숲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1976~77년에 출간된 모리무라 세이이치의 증명시리즈 3부작중 두 번째 작품입니다. 이 책은 2004년 복간된 신장판을 번역한 걸로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해문판으로 읽은 『인간의 증명』 이후 두 번째 만남입니다. 소설은 일본과 연합군간의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194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 쌍의 청춘이 등장하고 그들의 이야기는 전후 고도 성장기에 접어든 일본의 1970년대까지 대를 이어 이어집니다. 전쟁 세대인 세 부부와 전후 세대인 자식들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서사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가사오카는 데이트를 하던중 불량배의 급습으로 이를 구하려던 경찰관이 목숨을 잃자 여자는 도망갔던 그에게 "비겁하다"며 작별을 고합니다. 비겁함을 속죄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 그는 경찰관이 됩니다. 야부키는 학도병으로 차출되어 겪은 전쟁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채 약혼녀의 여동생과 결혼합니다. 준이치는 약혼자의 실종으로 유명 요정가의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됩니다.

 

청춘 남녀 세 쌍의 얘기가 드라마 형식으로 번갈아 전개되다가 강변에서 변사체가 발견되면서부터 미스터리의 성격을 띄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가사오카 형사와 후배 시모타 형사의 수사로 인해 전혀 타인같았던 세 집안 사이의 접점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띠끌만한 단서라도 놓치지 않고 발품을 팔아 범인을 추적하는 두 형사의 집념어린 수사가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단서와 동기를 추적해 범인을 밝혀내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형식이지만 미스터리적 요소는 약합니다. '증명시리즈중 가장 문학성이 뛰어나다'는 평만큼이나 순문학으로 접근하는게 좋겠네요. 그만큼 스토리와 캐릭터로 승부를 보는 소설인데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본성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선하고 정의롭게 보이던 주인공들이 세월이 흘러가며 그들의 숨겨진 본성이 드러날수록 조금씩 선악이 바뀌게 됩니다. 

 

또 하나 눈여겨 볼 점은 전쟁 세대와 전후 세대의 가치관에 따른 행동 양식의 차이입니다. 가사오카, 야부키, 준이치로 대표되는 아버지 세대들의 청춘은 전쟁을 통한 생존 본능, 사랑과 결혼, 진로와 취업, 가족과 희생 등 보편적인 그것인데 반해 전후 고도 성장기를 맞아 시국이 안정되고 세월이 풍요로워진 그들 2세들의 청춘은 반항, 탐욕, 방탕, 기만등 지극히 개인적인 도덕적 해이로 물들어 있습니다.

 

2004년 신장판 후기에서 저자는 "스스로 청춘의 의미에 대해 반문해 보고자 이 작품을 썼다"라고 소회하며 청춘의 3요소로 굶주림, 무한한 가능성, 기성 권위에 대한 적의와 반감을 들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에게 청춘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야부키같이 태평양 전쟁에 학도병으로 차출되어 목숨을 담보로 내놓는 불가항력적인 청춘도 있고, 가사오카같이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스스로 경찰이 되는 능동적인 청춘도 있습니다. 아니면 준이치처럼 흠모하던 여성의 약혼자가 실종되는 바람에 대신 그녀를 차지하게 되는 운좋은 청춘도 있겠고요. 

 

마지막 장에서 밝혀지는 반전과 선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세 집안과 자식들의 결말을 보니 일말의 허탈감과 인생의 덧없슴을 느낍니다.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던인간의 증명』과 인생의 씁쓸함을 맛 본『청춘의 증명』을 읽었으니 이제 좀 화끈한 『야성의 증명』을 읽어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 소년탐정 김전일 1 -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 소설 소년탐정 김전일 1
아마기 세이마루 원작, 사토 후미야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 (205 p.)

 

연재 20주년 기념으로 특별 복간된『소설 소년탐정 김전일 01 - 오페라 저택, 새로운 살인』입니다. 18년전 제목이 『P로부터의 살인 예고장』인가 그랬죠. 만화책으로 접한 김전일 군과 미유키 양을 오랜만에 소설로 다시 만나니 무척이나 반갑네요.

 

예전에 코믹스로 나온『오페라 저택 살인사건』의 속편격으로 외딴 섬에 홀로 세워진 오페라 저택에 또다시 김전일과 미유키양 그리고 켄모치 경부가 초대를 받아가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김전일 일행이 섬에 도착해서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채가시기 전에 P로부터의 살인 예고장이 날라오고 연극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될 오페라 극장안에서 의문의 밀실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고립된 섬, 끊어진 배편과 전화, 한정된 용의자라는 전형적인 클로즈드 서클 무대가 만들어지고 '명탐정의 손자' 김전일 군이 수사에 착수하지만 이를 비웃듯 희생자 수는 늘어만 갑니다. 알리바이를 조작하기 위한 밀실 살인사건의 트릭, 4년전 사건의 숨겨진 진상과 맞물린 범행 동기, 마지막 밝혀지는 진범의 정체 등 전형적인 본격 추리물의 구조를 정확히 구현합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오리지날 삽화들이 이 소설의 원작이 만화임을 알려주고 있고, 다양한 그림 (사건 현장도, 트릭 풀이)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한편으론, 청소년용(?)에 어울리지 않는 19금에 근접한 야시시한 농담도 군데군데 눈에 띕니다.

 

원작 만화에 못지않게 소설 역시 뛰어난 재미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1994년에 씌여진 작품이라 트릭이나 사건의 전개, 구성등이 조금 진부하고 정형화 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독자에게 보내는 도전장" 등 숨겨진 트릭을 풀어 범인을 찾아내는 본격 추리물의 재미가 잘 살아있습니다. 사실 요즘 본격 추리물이 가물에 콩나듯 나오는지라 이 정도 재미의 정통 추리물을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가격(7천원) 대비 대만족입니다. 단지 오타가 군데군데 보이는게 아쉽네요. (출판사 관계자분 보시면 수정 좀 해주시길...)

 

26p. 아래 눈에 뛰는 → 눈에 띄는

29p. 중간 카아이 → 카나이

34p. 중간 코로자와 →쿠로자와

49p. 아래 카나이 리오의 → 카나이 리오를

52p. 위 반감을 시선을 → 반감의 시선을

90p. 아래 신죠지? (나머지는 모두 진죠지라 나옴)

109p. 아래 부분이 의 실이 → 부분의 실이

126p. 중간 내가 → 네가

130p. 중간 세이코 시 → 세이코 씨

154p. 위 그것도차 → 그것조차 

156p. 중간 흑 → 흙

179p. 아래 갈려서 → 깔려서

180p. 위 어떠면 → 어쩌면

183p. 중간 어께 → 어깨

208p. 아래 조소를 → 조서를

238p. 중간 토죠 → 노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