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in 정글 - 정글같은 세상에서 멋진 싱글로 살아가는 법 36
조정하 외 지음 / 보헤미안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백수니... 싱글이니... 이런 제목을 달고 세상에 나온 책들은 가볍다. 이 책도 가볍다. 그러나 중간 중간 고개 끄덕여짐이 이 책과 함께 한 시간을 아깝지 않게 한다.

 싱글의 삶은 가끔씩 터무니없이 많은 시간과 홀로 마주치는 삶이다. 때마침 가족도, 친구도, 애인도 곁에 없다면 그 많은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화초를 ‘많이’ 기르면 생명의 신비를 알게 되고, 영화를 ‘깊이’ ‘다양하게’ 즐기다 보면 세상엔 비주얼과 대사만으로 사랑을 감동시킬 줄 아는 천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요리를 ‘제대로’ 배우면 김치라도 얻어먹으려고 찾아오는 친구들이 많아질 것이다. 무엇이든 해라. 대신 남보다 더 깊이 해라. 싱글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본문中


[ 이별할 때 버려야 할 10가지 ]

1. 사랑했던 기억

2. 다시 올 거라는 기대

3. 내가 아니면 안 될거라는 자만

4.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은 욕심

5. 기억해 주길 바라는 이기심

6. 다른 사람 만나지 않길 바라는 희망

7. 해주지 못한 것들에 대한 후회

8. 우연을 바라는 집착

9.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인연

10. 그리고 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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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생각만큼... 기대만큼 속도가 붙지 않았다. 조금 매끄럽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건... '공지영'이란 작가의 무게감에 실례가 되는 일인가? 중간 중간에 삽입된 '블루노트'... 윤수의 이야기가 이 책을 끝까지 읽게 했다. 이어서 <별들의 들판>을 읽어봐야겠다. 공지영이란 작가가 내게 주는 무게감을 그때쯤이면 확실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작년에 내가 이 책을 읽었던 느낌을 적어놓았던 것이다.  최근에 다시 일고 있는 공지영 붐이 조금은 염려스럽다. 영화때문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소재의 신선함은 있으나 베스트셀러가 될정도의 소설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찬사 일색의 독자평을 보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더 읽어보았다.  싫어... 좋아... 극단적인 재미를 주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도서관에서 공지영의 책을 몇 권 빌려보고 재미를 느낀다면 책을 구입함이 좋을듯 하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나면... 단번에 그 책과 작가를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버려... 상대적으로 다른 책들을 사장시켜버리는 우리의 독서문화는... 참~ 한번쯤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다시 읽어도... 맘에 와 닿았던 글귀는 이것뿐이었다...

 ... 착한 거, 그거 바보 같은 거 아니야. 가엾게 여기는 마음, 그거 무른 거 아니야. 남 때문에 우는 거, 자기가 잘못한 거 생각하면서 가슴 아픈 거, 그게 설사 감상이든 뭐든 그거 예쁘고 좋은 거야. 열심히 마음 주다가 상처 받는 거, 그거 창피한 거 아니야...... 정말로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상처도 많이 받지만 극복도 잘하는 법이야......  [ 본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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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지음 / 황금나침반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음... 고민했다... 이 책을 사서 읽고... 또 한번 읽는 동안 너무나도 많은 서평들이 올라왔고... 다들 너무나 찬사를 보내었기에 어떠한 말로 시작을 해야 하나... 오랜시간 고민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내가 읽은 공지영의 책중에서는 그래도 괜찮은 책이라는 것... 공지영은 소설보다는 산문을 더 자주 쓰는 편이 나을거라는 것... 제목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잡았다는 것... (무지한 나로서는 공지영이 지은 제목이라 생각하고 감탄하였으나 다른 이의 글에서 인용한 문구였다... --;)


이 책은 산문집? 수필집?이란 타이틀을 달기엔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작가의 확 트인 생각이나 맘을 보이지 못했다는... 아니 보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다양한 시나 문구들을 인용한 작가의 박식함에는 찬사를 보낸다.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으나... 공지영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많이 나열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하고 분명하지 않은... 길게 나열된 문장을 즐겨 구사하는 작가의 글은... 다소 어둡고 무겁고 재미가 없다. 이 산문집을 읽기전까지는 정말 한 번의 유명세를 너무 길게 누리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도 했다. 작가의 이름세를 믿고 도서를 구입하는 일이 없었음 한다. 공지영이란 작가가 유명하니까... 공지영 작가의 책을 선뜻 구입했다간 몇 장을 넘기기도 전에 후회할지도 모른다. 최근에 다시 일고 있는 공지영 붐이 조금은 염려스럽다. 영화때문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소재의 신선함은 있으나 베스트셀러가 될정도의 소설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찬사 일색의 독자평을 보고 작년에 이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을 찾으려 해보았다. 역시나였으나...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더 읽어볼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싫어... 좋아... 극단적인 재미를 주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도서관에서 공지영의 책을 몇 권 빌려보고 재미를 느낀다면 책을 구입함이 좋을듯 하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나면... 단번에 그 책과 작가를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버려... 상대적으로 다른 책들을 사장시켜버리는 우리의 독서문화는... 참~ 한번쯤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이 산문집은 공지영의 문체가 점령한 책이 아니다. 다양한 시나 문구들을 인용한 작가의 기발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래서 별 세 개를 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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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캣 올 댓 스위트루즈 립글로스
LG생활건강
평점 :
단종


 

이것 참~ 뭐라고 말을 하기가... ^^;

저는 원래 캐시캣 스위트 루즈 '스위트 허니' 색상을 사려고 했어요. 바른듯 안바른듯... 입술 색깔이 좀 있는 편인 저한테는 딱이더라구요. 늘 립글로스 색때문에 고민이었는데... 겨우 원하던 색상을 찾은거지요. 근데... 다시 재구입 하려니 이 색상이 없어요. '...올 댓...' 두 글자만 붙은걸 보니... 업그레이드판인가 하고... 샀어요. 근데 알라딘 색상표가 좀 엉터리네요. '제스티 오렌지'를 샀는데... 오렌지 치고는 좀 짙네... 싶었지만 알라딘을 믿고 구입했어요. 웬걸요. 제가 알던(?) 오렌지색이 맞더라구요. 이건 그냥 반짝임용으로 좋겠네요. 색이 넘 안나서 저한테는 안맞는것 같아요. 근데 이전 스위트 루즈보다 넘 끈적임이 심한것 같아요. 지속력을 더 높인 것일 수는 있는데 저는 좀 그렇네요. 근데... 정말 너무 상쾌한 오렌지향이 나요. 이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캐시캣 립글로스... 가격대비 성능 좋구요. 단지 끈적임에 민감하신 분께는 권하기가 그렇구요. 알라딘 색상표가 조금 그러니까... 오히려 캐시캣 홈페이지 가셔서 색상 확인 하세요. 실물을 보는 거랑 완전히 같을수는 없지만... 제가 구매한 '제스티 오렌지'는 캐시캣 홈페이지 색상표가 더 근접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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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양랭면집 명옥이 - 웅진 푸른교실 7 웅진 푸른교실 7
원유순 지음, 최정인 그림 / 웅진주니어 / 200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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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아이·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의 마음고생이 느껴지는 동화.  동화를 읽다보면 좀 복잡한 마음(?)이 생긴다. 아이의 눈높이˙아이의 마음으로 보아야 하나 자꾸만 높은 잣대를 세우게 되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었다는 것이 이 동화의 큰 장점이 될 것이고... 친구들 끼리 서로 이해해 가는 과정이 좀더 설득력 있게 전개되지 못했다는 것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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