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드려요
하인츠 야니쉬 지음, 엄현아 옮김, 젤다 마를린 조간치 그림 / 넥서스주니어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동화책은 모든 지구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품목이다
 
사람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필요한 것을
너무나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는
최적의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가끔 마음에 드는 동화책을 산다.

내 나이가 이제 22이 된다.

 그 나이에 무슨 동화책? 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뭐 어때?

 책에 읽는 연령대가 정해져 있던가?

 편의상 분류해 놓은것일뿐 책에는 어떤한 선도 없다.

 

식사를 할때 영향을 생각해 골구로 먹듯이

책도 편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다양한 것들을 접해보고 싶다.

그것들을 하나 하나 씹어보고 맛보고 싶다.

 

 행운을 드려요는 반디앤 루이스에서 잠깐 서서 소리내 읽었던 동화이다. 
몇 줄의 커다란 글씨를 읽어내려감에 따라

나는 한편의 긴 장편을 읽는 것에서 느꼈던 문학적 성취감을 느낄수 있었다.

 

이 얼마나 간결하게 전달되는가!!

글은 전달의 수단이고,

그 전달 방법은 무한하지만 이건 마치 시와 같다.

 

당여하지만 모두 잊고

뒤로 체쳐두는 것들을 일깨워주는 것이 동화다.

 

이 책 역시 당영한 이야기를 아주 맛갈나게 하고 있다.

 

사람이 살다보면 여러가지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그게 늘 유쾌한 상황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저런 상황에서 우리는 화내고 울고 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그렇다. 자극에 대한 반응!

이게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하나의 열쇠이다.

자극은 누군가에 의해 받는 것이라 어쩔수 없지만

반응은 우리가 선택할수 있는 것이다.

 

자극에 대한 반응.

같은 자극이 주어진다고 해도 그때의 반응에 따라 상황은 바뀐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그 자극과 반응 사이에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스스로 선택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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