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은 미친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단연 가장 마음에 드는 시는 [질투는 나의힘] 이였다. 손에 잡고 몇번씩이나 놓을수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머릿속에서 되내이고 되내어도 잘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일것이다. 다른이의 글 자체를 완전히 소화한다는 것 자체가 사람에게 가능한 일일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자체가 글을 쓴 사람이 아닌가 의심해볼 만한 일이다. 문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시라는 것은 여전히 먼것만 같이 느껴지던 나날이었다. 그러던 중에 그가 말을 걸어왔다.나를 찾지 말라...... 무책임한 탄식들이여길 위에서 일생을 그르치고 있는 희망이여 그의 시를 보면서 희망을 찾았는데 찾지 말라고 한다. 확실히 우리들은 길위에서 일생을 그르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가 살아있다면 묻고싶다. 검은속에서 도대체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