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s 2006-04-20
자꾸 서성이게 돼요. namu님, 잘 지내시나요?
다른 님의 방명록에 대답이 없으신 걸 보고, 며칠을 서성이다가...
천둥번개에 우박까지 내리던 새벽이 지나고
오늘 종일 몸을 날릴 듯 바람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
험한 날씨가 이상히도 아주 나쁘지만은 않았지만
이런 날씨에는 괜스레 사람들에게로 염려의 마음이 향하곤 해요.
날이 밝으면, 벼르던 <망종>을 보러가려구요.
흔적 없고 말씀 없으시지만 무언가 다른 좋은 일 중에 있으시길 바래요...^^
올 4월에는, 잔인한 달이니 뭐니 하는 말을 듣지 못했다는 생각이 문득.
사실 4월은 꽤 괜찮은 달인 것 같은데 말예요.
몸 건강히, 마음도 단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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