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nada 2006-04-28  

stardust memories..
퍼스나콘이 바뀌어서 그 핑계 차 들렀어요. 그 왜 엄마들이 잘 입으시던 은박 반짝이 붙어 있는 깜장 치마가 생각나요. 요즘에는 못 본 것 같지만.. 갑자기 별이라도 보고 싶게 만드는 그림이에요. 다른 분들도 나무님이 그리우신가 봐요. 별 일은 없으신 거죠?
 
 
blowup 2006-04-29 0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짝이 깜장 치마라니. 큭큭. 그런 웃도리도 있죠. 저지라고 부르는 쭉쭉 잘 늘어나는 천으로 만들어진. 가끔 그런 홈드레스 같은 게 입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거 입고 플라스틱 장바구니 들고 시장에도 가고.
퍼스나콘을 바꾼 건, 저 영화를 보려고 벼르다가 놓친 게 아쉬워서, 일단 걸어놓은 거예요.
지금 우디앨런 영화제를 하고 있는데, 저 영화 상영은 이미 끝났거든요. 참. 꽃양배추 님은 우디앨런 영화 좋아해요? 파라노이드한 세계를 좋아할 사람 같긴 한데.^-^(궁금)

nada 2006-04-30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디 앨런의 몇몇 영화는 좋아해요. 언젠가 팀 버튼에 대한 나무님 글에 나왔던 표현처럼, 내가 정말 우디 앨런을 좋아하는가에 대해 회의한 적이 있었어요. 우디 앨런이야말로 70년대생들에게 학습된 취향의 대표적인 예일 테니 말예요. 서울 가서 영화 두 편 보고 왔는데, 겨우 해갈은 했지만 택도 없네요. 영화제 하는 줄 알았으면 우디 앨렌도 한 편쯤 보고 올 것을...- -a
 


플레져 2006-04-28  

나무님
너무 뜸하신 거 같아 흔적 남겨요. 님의 흔적도 기다릴게요.
 
 
blowup 2006-04-29 0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근심거리가 있긴 한데, 그래서 글을 못 쓰는 건 아니구요. 뭘 좀 써보려고 하면 지나치게 설명적인 글이 되어버려서. 몇 줄 쓰다 말아버리고 있어요. 혼자서, 너무 재미없다, 이러면서요.
플레져 님의 글은 고르게 다 좋아서 가끔 약오를 때도 있어요. '플레져 님은 슬럼프도 없나 보다.' 하구요. 인상 비평을 넘어서서, 구조적으로 작품을 뜯어 보시려는 노력과 능력에도 존경심을 갖고 있지요.
다음주에는 근심거리를 안고서라도 좀 나가보려구요. 그때 우체국에도 갈거예요. 그래도 플레져 님이 궁금해하시면서 흔적 남겨주시니 기분 좋은걸요.
 


waits 2006-04-20  

자꾸 서성이게 돼요.
namu님, 잘 지내시나요? 다른 님의 방명록에 대답이 없으신 걸 보고, 며칠을 서성이다가... 천둥번개에 우박까지 내리던 새벽이 지나고 오늘 종일 몸을 날릴 듯 바람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 험한 날씨가 이상히도 아주 나쁘지만은 않았지만 이런 날씨에는 괜스레 사람들에게로 염려의 마음이 향하곤 해요. 날이 밝으면, 벼르던 <망종>을 보러가려구요. 흔적 없고 말씀 없으시지만 무언가 다른 좋은 일 중에 있으시길 바래요...^^ 올 4월에는, 잔인한 달이니 뭐니 하는 말을 듣지 못했다는 생각이 문득. 사실 4월은 꽤 괜찮은 달인 것 같은데 말예요. 몸 건강히, 마음도 단단히.
 
 
 


petshop 2006-04-06  

폐를 끼쳐도
스스로를 가여워 하시느라 안 주무시는 건가요? 열공이라뇨.. 저는 까짓거 될 대로 되라! 라고 생각하며 새벽을 유영하고 있습니다. 음하하(자조적 폭소). 신촌에 그 기찻길, 사라진다던가 고속철이 된다던가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인청 공항 직행이라나. 커피 백 잔 마시고 싶은 밤 입니다. 모쪼록 안녕해 주세요.
 
 
 


뚜유 2006-03-29  

감사해요 =)
나무님, 오늘 무사히 받았어요. 2권이나 보내시다니 ^^ 오늘 노란 코트를 입고 왔는데 노란 표지들과 잘 어울리네요.(혼자만의 생각일지 몰라도. ㅋㅋ) 감사히 잘 볼게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
 
 
blowup 2006-03-29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선택을 잘한 건지. 근데 제가 나머지 한 권은 뭘 보냈더라. 가물가물.

뚜유 2006-04-03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몬 Lemon>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