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soohah 2006-05-24  

똑똑.
알라딘 홈에서 링크타고 왔습니다. 무어라 이유를 딱 집어 말할 수 없이 마음에 드는 글들이 너무 반갑습니다. 참, 글 잘쓰시네요. 부러워요. p.s. 저도 케찹 두번 바른 오므라이스 싫어합니다. 케찹으로 비스무리하게라도 소스를 만들어 발라야지, 품위 있는 사람이 그냥 케찹 발라 먹으면 안된다고 케찹과 초고추장을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을 애같다고 생각한답니다. ==
 
 
blowup 2006-05-24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하 님, 이라고 부르는 게 맞나요?
이유를 딱 집어 말할 수 없다는 대목에서 큭큭 웃었습니다.
보통은 그런 걸 두고, 뭔가 통한다고 하지요.
케찹 두 번 바르는 거 싫어하시는 이유만 해도 벌써 찌찌뽕이잖아요.
게다가 남편의 유아기적 식성을 살짝 비웃어마지 않는 태도까지.^-^
이제 페이퍼랑 리뷰도 올려주실 거죠?
기대하고 있을게요.

blowup 2006-05-24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똑똑, 이라는 인사도 좋아해요. 저도 메신저에서 누군가에게 말 걸때 그렇게 부르거든요.

soohah 2006-05-26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반갑게 맞아 주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리뷰는 알라딘에 서재 생기기 전에 두어편 써본게 전부예요.
그나마 가져다가 등록도 안해두고 버려두고 있지요.
(저는 글을 쓰기엔 아는 것도 짧고 너무 게을러요)

대신 자주 들를께요. 약속.
 


플로라 2006-05-13  

더 팬 다녀와서
namu님이 남기신 댓글을 보고 또 찾아왔어요~^^ 어제 더 팬에 가서 커피 마셨는데, 카푸치노로요.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이 좋았다는...^^ 저도 recipi의 커피가 더 맛있는데, 그건 아마 핸드드립을 잘 하셔서 아닐까, 하는 생각이...ㅋㅋ namu님, 언제 한번 홍대 오시면 비하인드에서 뵙고싶네요, 사실 전 어설픈 맛집따라쟁이라서, 님의 내공과 음식 얘기들 듣고 싶어요~^^ 앗 영화얘기도요!!^^
 
 
blowup 2006-05-14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근데 레서피의 커피가 핸드드립인가요? 그날 보니까 고가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 것 같던데.
저도 어설픈 맛집따라쟁이 맞아요.(동지의식을 느끼는 걸요.) 내공 따윈 없어요. 입의 즐거움만 좇아가는 삶이라니, 하고 탄식하면서 살고 있어요.
열심히 정보 공유하면서, 언제가는 랑데뷰하죠.^-^
요즘 플로라 님이 올려주시는 영화, 카페, 디자인 작업 이야기 모두 눈을 반짝거리며 읽고 있어요.
 


플로라 2006-05-10  

이렇게 인사를...
나무님, 안녕하세요~^^ 나무님 서재에 와보니, 나무님이야말로 yummy계의 막강내공을 가지신 분이셨네요! 전 그저 피래미수준...ㅋㅋ 암튼 대만영화이야기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분을 만나 너무 반갑습니다. 전 허우샤오시엔표 영화를 좋아합니다, 장첸의 기다란 실루엣을 너무 흠모하구요..^^ 그럼 맛있는 점심 드시고, 종종 뵈어요~^^
 
 
blowup 2006-05-10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탐, 술탐이 좀 강하죠. 장래 희망이 마담이랍니다.^-^
플로라 님 페이퍼 보고 '나무사이로'에도 다녀왔어요.
허브차를 좀 연하게 우려주어서, 차 좀 더 달라고 떼를 쓰기도 했어요.
카페 비하인드 단골이신 거 보구 반가웠어요. 지역구는 아니어서 자주는 못 가지만, 종종 가는 곳이거든요.
넓게는 아시아 영화를 좋아해요. 정체성까지 운운하기는 힘들어도, 희미한 연대의식 같은 걸 느끼는 편이거든요.
 


mong 2006-05-08  

음...음...
가끔 들러서 둘러보고 가다가 오늘은 방명록도 훔쳐보고, 잘 계시려니 그냥 가기에도 뭔가 미진하다 싶어서 게다가 오늘 하늘은 왜 저리도 푸른가...하고 핑계삼아 안부 여쭙고 가요 그쪽 하늘은 어떤가요? ^^
 
 
blowup 2006-05-10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그제 하늘은, 출근하다가 도로 한가운데 내려서 월차 내기 딱 좋은 날씨였지요? 예전에 가끔 그랬거든요.
남산과 한강이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아찔하더라구요.
엉금엉금 타는 인라인이라도 꺼낼까 고민했어요. 근데 폼이 너무 안 나서 한강에서 타기엔 쪽팔려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몸은 움직이기 싫고. 이라부의 비타민 주사라도 맞아야 할까봐요.
 


로드무비 2006-05-04  

너무 오래~~
아이 운동회날 아침, 김밥이 싫다고 하여 회심의 역작으로 준비한 반찬이 감자조림이었습니다. 간장 넣고 연하게...... 소고기장조림은 구색 맞추기로 동원되었고요. 완성된 맨밥 도시락을 보니 너무나 수수하고 간소합니다. 달걀말이라면 저도 자신 있지만 오늘은 옛 시골 도시락풍으로 그냥 가려고요. 달걀 세 알 삶아 까서 밥 옆에 넣어주었습니다. 통째. 흔적 보고 달려왔어요. 너무 뜸하십니다, namu님, 잘 지내고 계신 거죠?^^
 
 
로드무비 2006-05-07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황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아예 마음에 드는 색상과 무늬의 새 천을 장만하는 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