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내가없는 이 안 2005-02-05  

비스듬 님...
이런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비스듬하게 누워서 간만에 쉬시는 것인지? 님 그간의 이미지로는 뇌쇄적인, 이라고 말하면 푸훗 웃고 마실 테니, 그 다음으로 내놓을 수 있는 건, 냉소적인, 쯤 되겠군요. 이걸로 쭉 가실 건가요? 아무래도 비스듬의 이미지에 맞는 페이퍼나 리뷰 쓰셔야 적응할 수 있겠는걸요. ^^
 
 
chaire 2005-02-05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제, 일하다가, 그 일이란 놈이 너무나 지루하고 하품나게 심심하여서, 잠깐 이 방에 들어왔다가, 에잇 장난이나 쳐볼까, 하는 심사로다가 아무 말이나 생각나는 대로 갖다 붙인 거예요. 이름을 바꿀 생각이긴 한데, '비스듬'은 아니어요. 붙여놓고 보니 '비듬'이 자꾸 떠올라서리.... 헤헤...
 


nugool 2005-02-04  

닉네임을 바꾸셨군요...
깜짝놀랐어요. 그 핑계로 그냥 인사왔지요. ^^
 
 
chaire 2005-02-05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굴 님, 저의 장난이 뜻밖의 좋은 성과를 가져왔네요. 이런 핑계를 자주 만들어야겠는걸요. 닉네임에 관한 건 저 위에, 대략 그 배경을 썼는데,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이름을 바꿔볼까 싶어요. 인터넷이란 게 좋은 이유가 바로 그것, 내피는 항상성을 갖고 있으되, 외피는 변온동물이 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암튼, '비스듬'은 그냥 심심해서 아무렇게나 붙인 이름이고, 올 봄을 살아갈 이름을 새로 정하긴 정해야 할까봐요. 그래봐야, 늘 비어있는 서재지만...^^ 너굴 님, 설 잘 쇠셔요. 예쁜 너굴님 홧팅!

nugool 2005-02-07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도깨비같으신 카이레님.. (닉을 바꾸셔도 저한텐 언제나 카이레님이시죠.) 다시 인사를 하려고 방을 찾는데 도통 카이레님 방을 찾을 수가 있어야 말이죠.. ^^ 미나미가 성과 관련이 있으시다구요? 민씨이신가? ^^ 요즘 힘겨우신 일이 있으신가봅니다. 설에 맛난 거 많이 드시고 푹 쉬시고.. 기력 회복하시길.. 잘 지내세요. ^^
 


hanicare 2005-01-31  

음..이런 방법도 있었군요.
명색이 서점 한 귀퉁이 달셋방인데, 그 집에서 팔려고 하는 물건에 대해 침을 튀겨줘야 월세를 내주는 셈일텐데. 그런 저런 불편한 마음으로 먼지 푹푹 쌓아놓고 있다가 이 방으로 마실와보니 여긴 더 하군요.후후,,,,가끔 글 하나 올리고 인사받구.카이레님이 이렇게 농뗑이피우는데 나야 뭐~~파리끈끈이나 붙여놓고 있어야지. *방심해서 말랑한 엉덩이살을 보여준 게 억울한지 얼른 뒷춤을 치켜올린 겨울이 성깔을 부리는군요. 든든하게 잘 먹고 잘 입고 다니세요. 야근같은 거 부득불 하게 될 때는 맛있고 살 덜 찌는 걸로 드시고.(근데 그런게 있긴 한가????)
 
 
chaire 2005-01-31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잘못 했사와요. 그런디 우짜지요. 제 엉덩이살이 게을러터져서리, 시간이 널널해도 드러눕고 싶기만 하니 말입니다...^^ 저는 그냥 못된 엉덩이니 내버려두시고, "방심해서 말랑한 엉덩이살을 보여준 게 억울한지 얼른 뒷춤을 치켜올린 겨울" 같은 메타포로 저의 심금을, 자주자주 울려주세요. 저는 하니 님의 저런 메타포를 읽노라면, 가슴이 저릿저릿하거던요.

내가없는 이 안 2005-02-03 0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카이레님 좀 꼬집어야겠다) 다음엔 먼지털이개라도 들고 제가 흔들 작정이니 기억해두시라요! ^^ 그런데 하니케어님은 한술 더 뜨시네요. 파리끈끈이라... ^^
경주 이야기 뒤늦게 읽고 댓글 달려다 여기다 궁둥이 붙입니다. 전 담배가 해로우니 끊으세요, 라는 말 안 합니다. 진짜로 뭐든 내팽겨치고 싶어지는 때가 있거든요. 여전히 카이레님은 바쁘시군요...
 


비로그인 2005-01-23  

님~~~~~~!!
정말 새해에는 소식을 안주시렵니까?? 난로 하나만 갖다 놓으심 어쩌라구요?? 오늘 여긴 비가 온답니다. 새벽부터 내렸지요. 어제 특근 들어왔으니..이제 퇴근 2시간 남았습니다. 아참 시간이 안나오죠~ ^^: 지금 시각 새벽 6시 15분입니다. 엊그제 울산에는 눈이 엄청나게 내렸거든요. 그래서 도로가 얼마나 지저분한지 눈뜨고 불수가 없었는데 오늘 비로 많이 씻겨 내려갈 것 같습니다. ㅋㅋㅋ 아줌마 아니랄까봐~~ 꼭 설겆이 통에 그릇 담궈 놓은것 보는 꼴이랍니다. 흐흐흐 소식 주셔요 ^^
혹 무슨 일이 있으신건지요~??
 
 
chaire 2005-01-23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수님, 바쁘고 피로한 나날들의 연속이었어요. 일월은. 어느새 새해 첫달이 다 가버렸군요. 사는 게 여전히 힘들지요, 해가 바뀌어도... 폭수님 살기 힘들어지니 세상은 점점 험악해져가고, 한숨이 나오는군요. 이런 세상에 애를 내놓기 싫다고 하는, 폭수님의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그렇다 해도, 뭔가 길이 있겠지요? 쳇바퀴 도는 삶이지만, 쳇바퀴 어딘가에 외계로 나가는 구멍 하나쯤 있겠죠?
 


비로그인 2004-12-3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일 많이 일어나길, 건강하시길,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chaire 2005-01-0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삶은 미스터리라는 말, 연말이 지나고 해가 바뀌니 더욱 실감이 나는군요. 서른셋, 예수의 나이에 도를 깨닫지 못하면 죽으리라, 했던 사춘기 소녀는 헉, 30대의 정상에서 우지끈 두 주먹 불끈 쥐고, 올해는 잘 살아봐야지 전의를 불사르고 있습니다그려. 켈 님, 님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본능적인 삶의 열정에 갈채를 보냅니다! 2005년에는 즐거운 일을 더 많이 만드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