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없는 이 안 2005-04-08
카이레님... 미나미님... 그러게요, 격조했지요? 잘 지내시는지? 그렇지 않아도 뒤늦게 리뷰도 읽고 페이퍼도 읽고 했는데 때지난 댓글인 듯하여 줄줄이 달려니 좀 머쓱해서요. ^^ 전 봄을 맞으면서 마음이 너무 부산스러웠답니다. 아직도 능숙하게 사는 법을 모릅니다, 제가. 아주 사소한 것까지 다 돌부리에 채고 긁어대는 통에 마음이 적잖이 심란했었죠. 그래서 3월에는 내내 할 일도 질질 끌고 다니면서 해내지도 못했고 그게 아직까지 요렇게 느슨하게 있다지요. 오늘 아침엔 다음주엔! 하고 맘먹었다가, 내일부터 담배 끊는다는 사람치고 담배 끊는 놈 없잖아, 하고 내심 혼자 비웃었더랬어요. 당장! 이란 소리가 참 나오기 힘들군요. 끌끌.
그런데 제가 왜 님 서재에 와서 이렇게 제 흉을 본답니까? ^^ 아무튼 님 소식 반가웠구요, 감기 조심하시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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