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인간아 2005-05-07  

미나미님, 답신이 늦었습니다
방명록에 쓰인 글을 제가 늦게 봤습니다. 이런 결례를~ 필립 클로델의 <회색영혼>을 구하고자 했는데, 어찌어찌해서 공짜로 얻게 되었습니다. 헤헤헤. 이러다 대머리 되겠어요. 미나미님 마음이 더 값지네요.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구하시고자 하는 절판본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구할 수 있는 것이면 좋겠네요. 절판본 한 권 더 구해드리고 다음에 책 한 권 선물 받을게요. 행복하고 평온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chaire 2005-05-07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셨군요. 아쉽네요. 꼭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럼 다음번에는 꼭 기회를 주셔야 해요...^^
 


진/우맘 2005-04-30  

헉.............
팬클럽 회장이면서, 카이레님 이름 바뀐 줄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흑... 저의 불찰을 용서하소서!!!!
 
 
진/우맘 2005-04-30 0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하간, 그래도, 미워욧~ 하마터면 즐찾 삭제할 뻔 했잖아요.ㅠㅠ

chaire 2005-05-02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진/우맘 님, 제 방에선 꽤 오랜만에 뵈어요. 워낙 바쁘시니, 저의 바뀐 닉넴 좀 모르고 지나면 어떻습니까. 가깝든, 멀든,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며 산다는 것에 위안삼자고요. 바빠도, 몸 챙겨가며, 열렬히 사셔요. 소인, 늘 진/우맘 님을 응원하겠습니다.

비로그인 2005-05-08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서하지 마세요!!

chaire 2005-05-10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폭수님도 참..:)

진/우맘 2005-05-10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부르르.....ㅡ,,ㅡ
 


nugool 2005-04-28  

가끔 와보면 저보다도 먼저 와계시는 분들이 많아요. ^^
그리고 그 도나츠 무슨 도나츠인지 궁금한걸요? ^^ 별로 맛난 도나츠를 먹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서... 그나저나.. 오늘 간만에 시낼 나갔더니.. 숭례문 주변을 공원으로 만든답시고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후텁한 바람이 돌풍처럼 불어 대고... 사람들은 분주하고.. 공사장 주변에는 주름깊은 아주머니들이 돌을 나르고 있었어요. 전 요새 왜 이리 매사가 심드렁한지 몰라요.. 에잉.. 재미없어요.
 
 
chaire 2005-04-29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새 매사 심드렁이어요. 근데, 그건 분명 우리 책임이 아닐 거예요? 아니, 우리 책임일까요? 저는 이게 맨날 헷갈려요. 내가 더 노력해야 하는 건지, 세상이 좀더 애써주셔야 하는 건지가...:) 후텁한 바람 속에서 예쁜 돌들은 많이 건지셨는지, 오늘밤은 고개를 어느 쪽으로 돌려도 계속쿰쿰한 냄새가 나요. 옆집에 아마도 혼자 사는 것 같은 아저씨가, 분명 혼자 사는 것 같은데... 이 무렵이면 연신 담배를 피우는지, 분명 꽉 막힌 저 벽, 그 아저씨와 나 사이에 실은 그다지 두껍지 않게 놓여 있을, 그 벽 사이로 스며들어 제의 오감을 불쾌하게 만들곤 하지요. 저 냄새로 인하여, 오늘밤은 더 텁텁하고 더워요. 그런데 이것도 실은 저의 심드렁이 들이대는 핑계일까요? 어쩌면 저는 지금 흡연의 유혹을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넘기는 걸까요? 음... 암튼 저는 이른 더위를 먹었나 봐요. 지금 제가 뭔 소릴 지껄이고 있는 건지...? ㅎㅎㅎ

어쨌든 말이죠... 에잉, 재미없다는 너굴 언니 말씀이, 너무너무 동감이 되어서, 조금 슬퍼요. 에이, 둘이 대화할 때, 둘 중 하나는 그래도 재미나거나 행복하거나 그래야 되는 거 아니냐고요.... :(

chaire 2005-04-29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그 도넛은 크리스피크림이라는 건데, 우리 나라에 제친이 두 군데밖에 없다나 그렇고요. 렌지에 따끈히 데워서 먹으면(8초), 입에서 저절로 녹는다이요. 나는 그 도넛을 어떤 보고 싶은 분의 사랑과 함께 맛보았기 때문에 더 맛있었던 거지만요. 언제 기회가 되면 드셔보세요...:)

chaire 2005-04-29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자 수정, 윗글 : 제의 오감 --> 저의 오감 / 밑글 : 제친-->체인, 녹는다이요 --> 녹는다지요 ㅋㅋ

nugool 2005-04-29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늘은 또 어찌나 더운지... 3월말까지 무지 추웠잖아요. 헌데 좀 따뜻해지나부다 했더니 벌써 더워지다니... 봄은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크리스피크림이요? 음.. 첨 들어보네요. 어디서 만날 수 있으려나... 그나저나 이미지가 또 바뀌었어요. 호호..
 


비로그인 2005-04-21  

^^
접니다. ^^ 이렇게 가끔 글 올리는 기분은 꼭 연애편지 쓰는 듯 합니다. 점심시간입니다. 이번주는 주간이구요. 요새 어찌지내시나요? 궁금해요? 전 너무도 무료하게 지내고 있어요. 요새는 연애하고 싶은 생각도 마구 들구요.ㅋㅋㅋ 아줌마가 좀 겁이 없습니다. 야웅~야웅~~~~여행가고 싶다....주절주절...옹알옹알~~~~음냐~음냐~~휘리릭~~
 
 
chaire 2005-04-22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애라........니요, 키키. 남푠도 있음시롱... 하지만, 남푠 있다고 욘애도 못하는것은 물론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적극 권장합니다. 연애하세요!
음냐, 음냐.... 저는 개인적으루다가 불안한 날들의 연속이에요. 일이 왠지 쾌하게 풀리질 않구요, 자꾸 꼬이는 느낌, 열심히 물을 길어다 붓는데, 그 독이 밑빠진 독인가 싶어지는, 그런 불안감... 그런 거에 조금 시달리고 있는데, 뭐, 좋게 생각하자면, 삶의 긴장이려니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저 역시 계속해서 무료합니다. 저도 여행 가고 싶어요. 로마로, 프라하로, 바덴바덴으로....! 해서, 어제 로또 샀지요... :)

비로그인 2005-04-24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허~~그럼 제가 두꺼비라도 되어드리고 싶은데 제가 능력이 개구리 밖에 안되어서리 무지하게 아쉽습니다. 저도 어제 불꿈을 꾸었지요. 아무한테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님께는 살짝 알려드리는 겁니다. 제 불꿈 드리지요. ^^ 즐거운 한주 맞이하세요. ^^
 


내가없는 이 안 2005-04-08  

카이레님... 미나미님...
그러게요, 격조했지요? 잘 지내시는지? 그렇지 않아도 뒤늦게 리뷰도 읽고 페이퍼도 읽고 했는데 때지난 댓글인 듯하여 줄줄이 달려니 좀 머쓱해서요. ^^ 전 봄을 맞으면서 마음이 너무 부산스러웠답니다. 아직도 능숙하게 사는 법을 모릅니다, 제가. 아주 사소한 것까지 다 돌부리에 채고 긁어대는 통에 마음이 적잖이 심란했었죠. 그래서 3월에는 내내 할 일도 질질 끌고 다니면서 해내지도 못했고 그게 아직까지 요렇게 느슨하게 있다지요. 오늘 아침엔 다음주엔! 하고 맘먹었다가, 내일부터 담배 끊는다는 사람치고 담배 끊는 놈 없잖아, 하고 내심 혼자 비웃었더랬어요. 당장! 이란 소리가 참 나오기 힘들군요. 끌끌. 그런데 제가 왜 님 서재에 와서 이렇게 제 흉을 본답니까? ^^ 아무튼 님 소식 반가웠구요, 감기 조심하시라구요... ^^
 
 
chaire 2005-04-09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안 님은 적조...라는 표현을 더 자주 쓰신다구요...? 헤헤 적조가 왠지 더 촉촉한 표현인 거 같아요. 이안 님은 소리없이 바쁘셨네요. 여전히 자기 자신을 치밀하게 지켜보시고... 저는 요즘 저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조차도, 귀찮아서 못 하고 있답니다. 에구, 왜 이러구 사는지...:)

hanicare 2005-04-13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미나미님과 개나리는 참 잘 어울려요. 언제나 망내같은, 웃는다면 까르르 깔깔 웃어버릴 미나미님.이 안님이 쓰신 방명록을 보고 어, 내가 언제 '내가 없는 이안'이란 닉네임을 썼었나 하고 놀라 눈을 부릅떴지요.두 분 다 안녕하시죠?

chaire 2005-04-15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들어와 이제야 하니 온니 글을 읽는데 미나미라는 글씨가 자꾸 미나리로 읽혀요. ㅋㅋ.... 망내 맞고요. 한때는 깔깔거리며 웃었지만 요즘은 별로 그럴 일이 없어요. 하지만, 하니 온니 글을 읽으며 내 삶의 갈피갈피에서 다시 깔깔이라는 의성어가 튀어나오게 해야겠다 싶어져요. 이젠, 언니 방에도 가봐야쥐...^^

hanicare 2005-04-18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그..가 보셔도 차린 거 없는 밥상인데^^
그나저나 그 감기는 다 나으신 거에요? 콧물닦다가 인중이 헐지나 않았는지.

chaire 2005-04-18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갔다 왔어유... 그냥 침잠해 있다가 왔어요........:) 감기 걸리면 간혹 기분이 좋아져요. 세상에 대고 어리광을 좀 피워도 되겠다 싶어지는, 귀여운 목소리가 되는 것도 같고, 콧물 질질 나는 것도 신기하고, 도대체 이 국물들은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 싶어져설라므네..... 쨌든, 모 현재 스코어 아직은 콧물로 인중이 헐 지경은 아니지만, 여전히 축축합네다. 콧물은 그런 대로 참겠는데, 기침은 시뎌요. 근데도 담밸 피우고 있으니, 저는 나쁜애지요?

내가없는 이 안 2005-04-19 0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명록 스타트는 제가 끊어놨는데 두분이서 계속 얘기하셨네. 그래서 아직 코감기 안 나으셨다구요, 미나미님? 님은 안 그렇다고 늘 그러시지만 감기 덕에 어리광 피워도 되는 귀여운 목소리를 님의 야물딱진 글 이미지에 입으셨어라...
하니케어님은 요즘 제 심중과 많이 비슷하신가 봐요. 전 여전히 허둥.지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