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 아~ 베이비 스티커 그림책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배고파 아>는 신개념 보드북이다. 책을 보는데만 만족하지 않고, 여러가지 알록달록 예쁜 음식 스티커도 붙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색감도 좋고, 스티커를 뗐다 붙였다 반복할 수 있어서 아이가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 스티커 붙이기는 손과 눈의 협응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데, 이 책은 보드북의 장점과 스티커북의 장점을 한데 모아서 더욱 좋은 것 같다.
 

  <배고파 아>의 주제는 음식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들과 동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인지 능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와 함께 그림 속 동물들 입 속이나 손에 예쁜 스티커를 붙일 수 있다.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스티커북의 품질은 대체로 다 좋은데, 이 책 <배고파 아> 역시 만족스럽다.

 

  전체적으로 색감도 좋고, 삽화도 무척 귀여워서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서 본다. 유아들의 언어능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의성어와 의태어도 풍부하고, 종이의 두께도 제법 두툼하고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보드북으로서도 만족스럽다.

 

  일반적인 스티커북에 비하여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티커의 갯수가 103개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스티커북은 스티커를 다 붙이고 나면 다시 볼일이 없지만, 이 책 <배고파 아>는 보드북으로 계속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미 붙였던 스티커를 떼어서 다른 곳에 붙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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