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양아! 이제 잘 시간이야! 모 윌렘스의 인지발달 그림책 4
모 윌렘스 글.그림, 홍연미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칼데콧상을 수상한 작가 모 윌렘스는 우리집에서 최고 인기 작가 중 한명이다. 그의 전작 <내토끼 어딨어>는 여전히 우리 두딸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모 윌렘스 특유의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그림책은 언제봐도 느낌이 참 좋다.
 

  유쾌한 작가 모 윌렘스가 0~3세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을 냈다. 선명한 배경을 바탕으로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서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준다. 밤이 깊어도 잠자는 것을 거부하는 아이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책이 바로 <아기 양아! 이제 잘 시간이야!>이다.

 

  쉽고 단순한 반복적 대화가 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야옹이와 동물친구들이 자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하는지 그림책으로 보며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우리딸은 잠잘 시간이라고 하면 그림책 속의 동물 친구들과 달리 그림책을 계속 보겠다고 한다던가 더 씻을 거라고 고집을 부리곤 했는데, 이 책은 효과가 참 좋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래, 자러 가자."라고 말하는 친구들을 따라서 순순히 잠자리에 든다.  

 

  <아기 양아! 이제 잘 시간이야!>는 0~3세 유아들의 인지발달을 위한 그림책 답게 귀여운 삽화와 반복적인 문장이 눈에 뛴다. 친숙한 돼지나 양, 기린 뿐만 아니라 무서운 상어까지도 무척 귀엽게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가 아주 좋아한다.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보는 그런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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