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는 뽀뽀를 좋아해 - 키즈조선 아기 그림책 02 감정성장
이브 고트 글 그림, 정새람 옮김 / 키즈조선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키즈조선 아기 그림책 시리즈의 2번째 책 <루이는 뽀뽀를 좋아해>이다. 뽀뽀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표현했다. 나도 나름 아이들에게 뽀뽀를 자주 해 준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조금 부족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엄마랑 음식을 먹다가도 냠냠 맛있는 달콤 뽀뽀를, 아빠랑 놀다가도 신나는 비행기 뽀뽀를, 할아버지, 할머니랑 하는 까르륵 간지럼 뽀뽀도, 아무리 슬퍼도 뽀뽀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는 루이는 정말 뽀뽀대장이다. 울 둘째는 요즘 갑자기 아빠와 거리를 두면서 뽀뽀도 잘 해주지 않았는데, <루이는 뽀뽀를 좋아해> 이 책을 읽고 나면 아빠에게 뽀뽀를 해준다. 다행이다.

 



뽀뽀놀이를 통해서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따뜻한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아마도 아이가 키즈조선 아기 그림책 시리즈 중에서 이책을 가장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다.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루이를 찾아서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내게 알려준다. 더불어 뽀뽀도 많이 해 주기 때문에 엄마인 나 역시도 이 책이 좋다. 

 

<루이는 뽀뽀를 좋아해>는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보드북이다. 제법 두툼한 재질이라서 19개월인 둘째도 페이지를 넘기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쉽게 구겨지지 않고, 찢어지지 않는 튼튼하고 안전한 책이다. 엄마는 튼튼해서 좋아하고, 아이는 페이지를 넘기기가 수월해서 좋아하는 엄마와 아이 둘다 배려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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