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읽고 오려 만들기 2 : 엄지공주 동화 읽고 오려 만들기 시리즈 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글, 박진영 그림 / 키움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딸이 너무 너무 좋아하는 만들기 책이다. 엄지공주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든 미술활동이 진행되기 때문에 통일감이 있어서 더욱 좋다. 일단 엄지공주 동화를 읽고, 동화 속에 등장하는 것들을 실제로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다. 독후활동을 위한 아이디어가 부족한 나같은 엄마에게 딱이다. 

우리딸은 분홍색과 공주에 푹빠졌다. 옷도 분홍색의 공주같은 원피스만 입겠다고 고집 부리는데, 너무 너무 귀엽고 깜찍한 엄지공주를 이용한 만들기를 무척 좋아해서 잘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이다. 다섯살 우리 공주님의 취향을 딱 맞춘 예쁘고 깜찍한 만들기책이다.

다양한 미술활동이 가능하다. 엄지공주의 옷을 갈아 입히기도 하고, 엄지공주의 집과 방도 꾸며주고, 종이접기도 하고, 다른 그림 찾기도 하고, 길찾기, 그림자 찾기 등 활용할꺼리가 너무 너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이다.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것들이 이 책 한권에 담겨 있다. 굳이 사족을 보태자면 7살정도가 가장 재미있게 다양하게 이 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섯살인 우리딸이 혼자서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제법 많아서 계속 옆에서 도와 주어야 한다. 

타출판사에서 나온 만들기책도 이용해 보았다. 종이가 제법 두틈해서 사각사각 가위질 하는 소리는 듣기 좋았지만 풀칠을 해도 너무 두꺼워서 잘 붙지 않았던게 많이 아쉬웠는데, 이 제품은 패션지정도의 두께라서 가위질도 쉽고 풀로도 잘 붙는다. 단점은 만들기수가 지나치가 많다는 것 정도*^^*

아이가 처음보자 말자 반하고, 활동을 하게되면 할수록 더욱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이제껏 내가 보아왔던 만들기책 중에서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요즘은 책값이 지나치게 높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가격도 적절한 것 같아서 가격대비 만족도는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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