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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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시장에 있으면서 깨달은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는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차분히 타이밍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누군가가 하는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 채 투자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저의 관심 저자 군에 있는 세계 3대 투자자 중 한 명인 <짐 로저스>의 책입니다. 경제 위기에 대해 말할 때 로저스를 거론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묘사된다고 하는데요. 투자가로서의 그는 1971년 닉스 쇼크, 1987년 블랙 먼데이,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를 경험을 통해서 경기 침체의 한가운데에서도 투자를 통해 큰 이익을 얻었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 중 한 명이 <짐 로저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짐 로저스>가 바라보는 경제관, 세계관, 자본주의 상징인 돈의 미래가 담겨있는 내용들에서 어떤 것은 현실성이 없어 보이고 어떤 것은 벌써 체감을 하고 있는 내용들이 독자분들의 성향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전 책에서 언급이 되었던 <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에서 장미빛 전망에서 실현 가능성을 차지하더라도 투자의 가치관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전망과 세계관은 투자자로써 가져야 되는 바로미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다른 투자자들이 증권에 치우친 투자방식에 비해서 <짐 로저스>는 여러 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로서의 시각으로 쓰인 이 책의 내용이 저에게는 좀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개인마다 적용되는 투자 스타일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 문구가 앞으로의 투자의 미래, 위기로 대처해야 되는 자세, 기회를 잡아야 되는 포인트에 대해서 함축적으로 언급하는 저자의 메시지입니다.

앞으로 몇 년의 나의 투자 인생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최악의 경기 침체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며 기회를 잡아 성공한 이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위기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 뛰어오르고 싶다면 타인의 의견과 상식에 휘둘리자 마라. 혹여 당신의 판단으로 큰 실수를 했다고 해도, 환경은 반드시 달라질 테니 너무 절망할 필요 없다. 자식 자신과 세상을 제대로 인하하고 눈을 크게 뜨고 있으면 분명 강력한 전환점이 될 큰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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