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1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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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

“금속활자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발명하고 사용했지만, 인류 문화사에 영향력을 미친 것은 독일의 금속활자이다.” 이 말은 미국의 부통령이었던 고어(Gore)가 1997년 베를린에서 열린 G7 회담서 말한 내용입니다. 이 발언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위대한 문화유산, 최준식>

익히들 알고 있는 직지심체요절 줄여서 즉, 직지에 대한 소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살인사건의 발생유형과 다른 형태의 살인사건의 발생과 김기연 기자에 의해서 하나의 미제 사건으로 남겨질 법한 사건의 내면이 하나씩 파헤쳐 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네요.




읽다 보니 1편을 반나절만에 읽어 버렸네요. 1편에서 교황청 비호세력에 의한 살인 암시와 더불어 독일, 프랑스, 영국을 넘나드는 이야기 전개가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는데요. 톰 행크스 주연의 2006년도 영화인 <다빈치 코드> 가 떠오릅니다. 스릴 넘치는 영화의 전개가 사뭇 직지 소설과도 비슷한 측면이 느껴지네요.


의심스러운 피셔 교수가 기연 기자를 홀로 차에 태우고 모종의 장소를 이동하는 차 안에서 나누었던 대화에서 카레나 이름에서 기인한 행동에서는 섬뜩한 면을 느껴지네요. 글을 읽는 내내 영상이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것이 꼭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것이 생생합니다.

퇴임한 서울대학교 전형우 교수의 죽음에 연관된 서원대학교 김정진 교수에서부터 꽤나 의심의 연결고리의 중요한 한 축인 피셔 교수의 의심스러운 행동에서 2편의 이야기 전개가 대단히 흥미진진해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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