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게 친절한 철학 - 개념과 맥락으로 독파하는 철학 이야기
안상헌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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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哲學>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흔히 인식, 존재, 가치의 세 기준에 따라 하위 분야를 나눌 수 있다.

철학에는 동서양 철학 중 서양철학의 고대, 근대, 근대의 붕괴, 현대로 구분되며 현대는 현상학과 실존주의, 프랑크푸르트학과, 언어철학과 구조주의, 포스트구조주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근래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인문학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는 시기에 멀게만 느껴졌던 철학의 이야기에 대해서 청소년들도 읽기 쉬운 문장들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슨 니즘, 무슨 주의, 무슨 학파 등의 어렵고 딱딱한 말들을 최대한 쉬게 설명을 했으나 워낙 철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어려운 내용이기에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저자의 표현으로는 인간이 어떤 고민에 빠졌을 때 과학은 큰 도움이 되지 못되고 일상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는 과학보다 철학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요즘의 청년취업의 문제라든지 직장 내 갈등 상황의 해결방안이라든지 직업의 전향과 가족사 문제의 해결방안의 질문에는 과학이 대답을 해줄 수 있는 것보다는 철학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게 더 많다는 겁니다.

그러기에 4차 산업 등 과학과 기술에 대해서 점점 더 발전할수록 인간의 내면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은 철학이기에 철학을 배우고 지혜를 쌓아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서양철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지만 독자분들에 따라서는 동양철학에 더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여겨집니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현시대의 우리들은 두 문화의 철학을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복이라 생각됩니다.

고로 두 개의 철학을 선입견 없이 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인간은 세상의 모든 지식과 부를 가지고 갈 수 없기에 삶의 지혜를 안고 살아갈 수만 있어도 나쁘지 않은 삶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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