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 오프라 윈프리, 세기의 지성에게 삶의 길을 묻다
오프라 윈프리 지음, 노혜숙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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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평범하게 태어나서 간접적인 든 직접적이든 누군가와 스쳐가듯 인연의 고리에 연결된 사람들이 약 1만여 명이 된다는 글귀를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서 이 숫자는 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중에 이 책의 저자처럼 인연의 연결고리가 넓고 깊은 인물이 여느 정치인이나 유명인보다도 많은 것은 비단 미국인이기에 단순 연결고리보다 오프라 윈프리 저자의 살아온 삶의 흔적들이 평범하지 않고 고급스럽지도 않는 인생의 변화에 대중들이 공감을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단순 책 한 건이지만 79명의 지성인의 목소리가 대화를 통해서 전하는 울림은 내가 삶의 목표에 대한 진지한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힌트를 얻기 위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

근본적인 영적 질문은 이것이다.

"귀 기울여 들을 것인가?"

<위즈덤, p86>

내 인생의 주인은 나 자신이며 내 영혼의 선장 또한 나 자신이다. 주어진 진행 방향에 올바른 GPS를 작동시키기 위한 방법과 나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알아감으로써 나 자신의 올바른 본능과 직관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말이다. 즉,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명상이다.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말이고 가장 중요한 말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아니라 "나는 당신 말을 듣고 있습니다"이다.

<위즈덤, p228>

저 조차도 상대를 이해하는 최상의 단어가 '사랑'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묵묵히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것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내가 내 자식의 아버지가 되었을 때 비로소 나의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하듯이 상대를 이해한다고 떠드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들어주는 것, 묵묵히 기다려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됩니다.

인간은 결국은 한가지 방향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그러하기에 그 삶에 진정한 의미의 지혜와 자기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한 방법에 대한 힌트를 이 책에서 얻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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