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수학여행 1 - 수의 세계
김용운 외 지음 / 김영사 / 199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김영사의 재미있는 여행 시리즈다. 물리 여행이 워낙 인기를 끌었기에, 같은 제목의 이 책도 관심을 가졌다. 이 책은 더구나 한국인 저자들이 직접 쓴 것이라서 이해하기도 쉬웠다. 그리고

수를 보다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지은이의 노력이 돋보인다. 호기심을 가질만한 문제를 제시하고 그 풀이과정에서 수학특유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내용이 쉬워 중고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재미난 상식 하나만 덧붙인다.

p. 187 적자(赤子)는 중국 사람들이 음수를 붉은 산대로 나타낸 것에서 유래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고력을 기르는 과학아카데미 1 Science Academy 1
다나카 미노루 지음, 물리교육을 위한 교사모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1998년 4월
평점 :
절판


 크게 ‘유추, 비교, 소거, 극단, 변화, 비약, 실행하여 생각한다’로 나누어 그 분류에 맞는 여러 과학 퀴즈들을 내고 있다. 수식이 없고, 정성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권을 굉장히 좋게 보았기에 나중에 2권도 기억했다가 샀지만, 솔직히 1권이 더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부분의 과학책(문제집은 더더욱)이 계산 문제에 치중한다면, 이 책은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기에 독특하고 꼭 필요한 책이다. 특히나 소거, 비약, 비교 등과 같이 실제 과학에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렇게 소개한 책이 없었기에 중고생 중에서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에게는 꼭 추천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정흠 박사의 재미있는 과학여행 - 학교추천도서권장도서 2
김정흠 / 글수레 / 1993년 2월
평점 :
절판


꽤 오래전에 읽었지만, 서평이 있기에 올린다. 무려 15년전에 쓰여진 책이다. 솔직히 김정흠 박사(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천문학의 조경철 박사와 함께 내가 어렸을 때 거의 모든 대중과학 프로에 나오셨던 분이다.  최고급 과학자가 바쁜 시간을 쪼개어 프로에 나온다는 것은 참 엄청난 노력과 의무감이 아니면 감히 엄두도 못낼 일이다. )의 이름만 보고 샀던 책이기도 하다.  초등학생 시절 우연히 얼굴을 보고나서 이분처럼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물론 이제는 이렇게 과학자의 이름을 전면에 걸고 나오는 책이 실제로는 해당 과학자가 쓰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지만, 적어도 감수는 할 것이기에 완전히 엉망이라고는 할 수 없다.

나온 내용들은 대략 이런 것들이 있다.  십년도 넘었지만 어떤 내용들은 아직도 신선하다.

navigation satellite, 텔레포트(정보항구), howling, SSTV 전화, 플로피 디스크 카메라.

신용카드의 유래(다이너스 클럽 : 식사하는 사람들이란 의미로 친구100여명을 회원으로 함, 외상한 후에 월말에 결재하기로 한 것이 신용카드의 유래)

1회용 스티커 시계, 고열을 이용한 치료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갑다, 논리야 이야기로 익히는 논리학습 1
위기철 글, 김우선 그림 / 사계절 / 199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출판 당시에 꽤나 유명했던 책이다. 사실 논리학에 대한 쉬운 책이 없는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특별하였다. 판매량 정도까지는 몰라도, 유명세를 탄 책이다. 유명하다고 꼭 좋은 책이란법은 없지만, 내게도 좋은 책으로 기억에 남는다.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설명을 하기 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관심 집중시킨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설명하려는 주제까지 유도하는 부분이 매끄럽다.

특히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쉽게 설명하고자 지은이가 노력한 흔적이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내용이 쉽고, 따분하지 않아 좋으나, 어느 정도 논리적인 사고에 대하여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심화된 부분이 없어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사의 뒷얘기 2 - 물리학 현대과학신서 25
A. 섯클리프 지음, 정연태 옮김 / 전파과학사 / 197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에는 워낙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지만, 과학에 얽힌 뒷이야기를 모아놓은 것이 예전에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그 당시에는 꽤나 재미있게 읽었다. 좀 딱딱하고 어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제 다 유명해진 이야기들이지만, 한번쯤은 다시 보고 싶다.

아르키메데스와 목욕탕, 갈릴레이와 등시성, 맥박계 발명한 갈릴레이, 토리첼리의 관(산의 높이도 측정가능), 베르톨레와 로베스 피에르 그리고 독이 없는 브랜디, 끓는 납속에 손을 넣은 에드워드 7세 등이 있다.

교훈적인 내용 한가지를 덧붙여본다. 

찰스2세의 우롱 : “만일 처음에 물을 담은 대야의 무게를 제고, 다음 그안에 산 물고기를 넣고 재면 무게가 같다. 그러나 죽은 물고기를 넣으면 그만큼 커지니 그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내자, 왕립학회 회원들은 결국 장시간을 소비하였다. “어떤 일이 왜 일어나는가를 토론하기에 앞서 우선 그것이 참으로 일어나는지를 확인하라”라는 기본적인 규칙을 바탕으로 실제로 해보니 결국 왕의 우롱이었다. 무게는 같았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