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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련희 교수의 영어발음 통쾌한 혁명 - 2판
김련희 지음 / 넥서스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대로 영어 발음에 대한 책이다. 영어 발음에 대한 책을 사기 위하여 여러 가지 책을 뒤적거려 보았다. 헨리홍의 구구단은 경험에 바탕을 두어 체계가 별로 없는 것 같고, 다른 책들도 여러 개를 보았는데 그나마 이 책이 체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르게 되었다. (한학성교수의 책도 있었는데, 이 책이 더 읽기가 쉬웠다, 개인적으로) 이 책도 영어학습서에서는 제법 잘 팔리는 책(엄청 히트한 것은 아니지만)이었는데, 사실 다른 책들과 욕심이 났지만 너무 어렵게 쓴 책들도 제외하고 보니 이 책이 제일 만만했다. 다만 본문만큼 중요하게 여겨지는 보충설명들이 너무 작은 글씨로 되어 있고, 지식전달에 불필요한 디자인이 오히려 큰 경우도 있어서 편집에 조금 불만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잘 샀다고 생각하는 영어책이다.
이 책은 두 번 읽었는데, 가능한 발음에 관하여 다룬 다른 책이나 교재의 내용들도 여기에 옮겨 적어두었다. 그렇게 해서 영어 공부 정리를 할 때에 발음에 관한한 이책을 뒤적이려고 한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뒷부분에 외래어의 원래 영어표기와 발음이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문에서도 써 있듯이 발음을 전혀 다루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발음만을 공부하는 것도 문제다. 그래서 지은이는 영어발음은 적어도 문장 단위로 공부(과거의 철자나 단어 위주의 발음에서 벗어나)해야 하고 - 그래서 책의 순서도 문장에 대한 내용이 개별적인 발음보다 앞부분에 배치되어 있음 - 발음의 목표와 리쓰닝의 목표를 다르게 설정하라고 충고한다. 리쓰닝과 발음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발음이 된다고 리쓰닝이 되는 것이 아니고, 마찬가지로 리쓰닝이 된다고 발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발음 기술 습득을 위해서는 녹음 테이프를 들음과 거의 동시에 한 두 박자만 느리게 따라하는 shadowing이란 방법도 있고, 자신의 발음을 녹음해 원어민 영어와 비교하여 발음을 고치는 조율(modify & fine-tune)하는 방법이 있다. 날마다 조금씩 이런 방법들을 계속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