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로는 부족하다 - 과학도를 위한 생존전략
Peter J. Feibelman 지음, 최경호 옮김 / 북스힐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 자체가 도발적이고, 글씨고 크고 얇아서 지하철에서 틈틈히 읽었더니 며칠만에 다 볼 수 있었다. 비록 글쓴이가 미국인이고, 실제로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교수직에 대한 내용도 다르며, 또 영역도 순수물리학 계통임에도 불구하고, 책내용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옮긴이는 전문번역가가 아니지만, 글이 짧고 의미가 명확해서 읽기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친구는 이 책을 보고 학자의 길은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까지 말하였다. 나는 논문이나 발표뿐 아니라 여러 가지로 너무나 신경쓸 것이 많다는 아주 단순한 현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특히 하나의 중장기 프로젝트가 있더라도 그것에만 매달리지 말고, 조금씩 나만의 작은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연구성과물을 내라고 하는 지적은 지금의 나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것이 어찌 나만의 이야기일까? 연구를 하고 싶은 대학원생들은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