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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 클리닉 - 산만한장애공감 2080 3
콜레트 소베 지음, 한국아동상담센터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라고 부른다. 줄여서 ADHD라고 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샀다. 너무 산만하기 때문이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닌다. 때로는 놀라울 정도로 집중한다.
이것은 어린 내 아이만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이런 느낌이 들었다.
어떤 아이는 도대체가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예전에 한 연수에서도 이 비슷한 내용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약간의 약물이 오히려 훨씬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마치 다리를 다치면 약을 먹고 치료를 하듯이, 두뇌도 비슷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기는 쉽지 않았다. 얇은 책인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어쩌면 책을 읽는 것보다는 하나라도 실천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기에 더욱 늦어졌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산만하거나 발달 지체가 있는 아이의 부모, 교육자라면 꼭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아이가 산만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라면 필수다. 때로 공감이 가고, 안심도 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구체적인 실행방법도 유익하다. 예를 들어 하나둘셋 방법(생각보다 정말 효과적)은 여전히 내가 잘 사용하는 방법이다.
사실 ADHD에 대한 인터넷 글은 많이 있지만, 나 같은 사람이 읽을 만한 수준(약간 전문적이면서도 대중적)의 책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리뷰 등을 참고로 골랐는데, 다른 책을 본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입문서였다.
책은 얇지만 옮겨 적기에는 내용이 많기에 여기에 정리하지는 않았다. 필요하면 이 책은 다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