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관찰방법 - 한국학술진흥재단번역총서 59
미래엔 / 1989년 11월
평점 :
절판


 

교육인류학 분야에서 창시자 격에 해당하는 스프래들리가 이 분야의 초보자들을 위하여 쓴 책이다. 개론서이기 때문에 일단 읽기가 쉽고, 내용이 별로 어렵지 않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예와 도표 등이 있어서 실제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여러 차례 참고하여서 거의 한번을 다 읽은 셈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참여 관찰을 할 때에 필요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실제 참여관찰을 할 때, 현지노트를 쓸 때, 자료 분석을 시도할 때에 많은 참고가 되었다.


80년대에 출판된 책이라서 글자가 작고, 편집이 조잡하지만 내용은 별로 어렵지가 않아사 300쪽 가량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읽을 수 있다(어쩌면 내가 책을 읽을 때가 숙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절박함으로 인하여 그렇게 생각한 것인지도 모른다).


질적 연구를 실제로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참고로 이희봉은 교육학 전공자가 아니라 건축학 전공자이어서 용어가 모두 교육학에서 사용하는 것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곳이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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