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혁명 - 전통적 관점과 새로운 관점
김영식 지음 / 아르케 / 200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래 1984년에 나왔던 책의 개정판에 해당한다. 그 때 소제목은 ‘근대과학의 출현과 그 배경’으로 과학철학과 과학사에 관한 책이다. 고대 그리스의 학자들의 영향력으로부터 출발해 뉴튼에 이르러 천문학과 역학이 합쳐지기까지의 물리학사, 라부아지에를 중심으로한 화학사, 하아비에 의한 생물학 발전 등을 다루었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말하는 패러다임과는 무관하지만, 소재는 비슷하다고나 할까? 물론 저자인 김영식 교수는 프린스턴에서 쿤에게 직접 배운 제자라고한다.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과학사, 과학철학 전공 교수이기도 하다. 내용이 좀 딱딱하지만,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몇 안되는 초창기 입문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제목은 과학혁명이지만, 주로 물리학에 치중하였다. )

 

p. 145 과학과 종교는 적대적으로 보이나, 과학혁명은 종교가 가장 흥하던 시기에 발생.

p. 154 Hooykaas : 자연관과 과학사는 신의 전능성을 믿는 성서적 자연관과 아리스토텔레스적인 합리주의적 자연관 사이의 경쟁관계에서 발달하였고 그 과정에서 과학혁명이 일어났다.

p. 165 과학혁명기 동안에 역사상 처음으로 과학과 기술이라는 별개의 분야가 서로 연관되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