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의 입문:광학에서 특수상대론까지
福島 肇 / 대광서림 / 1989년 10월
평점 :
절판


물리학입문서이지만 이 책은 특이하게도 역학이 아닌, 광학으로 시작하여 열역학, 전자기학,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까지 서술하고 있음. 딱딱한 물리를 부드럽게 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여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서문에도 이런 저자의 자세가 나타난다.

“난 어떤 난해한 이론이라도 그것이 ‘물리학’에 관한 것이라면 초보자에게 이론이 너무 복잡하여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것이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 만약 있다고 하면 그것은 물리가 아니다 라는 심증을 갖는다.” - 서문 중에서

이미 절판되었다고 하는데, 이 책은 좀 아쉽다. 꽤 오래전에 읽었지만 아직도 이책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남아있다. 고등학교 이과생 이상이면 읽을 수 있지만, 적어도 대학일반물리학 이수자는 되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몇 가지를 기록해두고 싶다.

입자는 자신이 이동 / 파동은 매질은 이동하지 않고 파만 이동 -> 자벌레의 이동은 파가 아니다

갈릴레이의 재판에 대한 사회적, 종교적, 정치적 이유

뉴튼역학은 케플러의 천체운동 + 갈릴레이의 물체 운동

홍대용이 지전설을 주장하는 논리와 무한우주론의 모순에 대한 설명이 비슷한 측면이 있음(과학동아 1989년 12월호 참고 -> 내 개인적인 생각임)

 올버스의 패러독스 : 무한우주론에 대한 모순

연소이론,

전자레인지의 원리,

힘은 원격력과 근접력이 있다.

자석의 정체,

전자조리기의 원리,

자연적인 전자기파

갈릴레이의 상대성 이론은 역학에 국한된 것이지만, 아인슈타인은 역학만이 아닌 모든 물리법칙은 어떠한 관성계에서 보아도 같다로 확장시킴.

상대론의 이해 : 인과 관계나 선후관계가 명확히 있는 일의 경우에 전후가 역전되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즉 1루에 세이프하는 모습은 로케트에서 보아도 아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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