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타임캡슐 - 세상을 바꾼 전기의 비밀을 찾아서 랄랄라 사이언스 3
이응신 외 지음 / 해나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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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의 관점에서 정전기학 부분을 다루었다는 점, 많은 사진 자료와 고전 자료를 이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서적들이 텍스트 위주로 이런 부분을 다루는데 비하여 이 책은 도해, 만화, 예전에 발행된 원본 서적의 그림 등을 이용하여 충실하게 시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글자도 많지 않고 그림이 많다는 점에서 초등생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모든 것을 다 알겠다는 욕심을 버린다면). 그러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최소한 중학생 정도의 물리학 지식은 필요할 것이다.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과학사를 이용하여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은 초중고뿐 아니라 대학에서도 많이 쓰이는데, 이 책은 그림 자료가 풍부하고 설명이 자세하여 학생 지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한 주제에 대한 과학사를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과학 논술 교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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