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분 미국인 미국놈
백현락 / 도솔 / 1994년 3월
평점 :
품절


출판 당시에 여러 가지 화제를 낳으며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날렸던 책이다. 미국에서 살던 작가가 맛깔스런 글솜씨로 쓴데다가 다양한 견해를 담고 있어 미국에 대한 개론서로 널리 알려졌다.

캐나다를 다녀온 이후에 읽어서 인지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지만 역시 이름이 다른 나라이어서일까? 다른 부분도 많았다.

12년간의 미국생활, 장애인이라는 난관을 극복하고 미국에서 공인회계사가 되어 안정된 삶을 보장받았으나 갑자기 귀국을 했다는 점 만으로도 이제 겨우 서른이 넘은 사람치고는 작가의 인생자체도 평범하지만은 않았다.

특히 세탁소 이야기, 맨발과 양말의 차이, 영재를 만드는 교육시스템 등은 무척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이러한 소재를 바탕으로 미국의 문화를 들여다보고, 이를 알려주는 지은이의 설명방식이 설득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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