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박교수의 환경재난 이야기
박석순 지음, 이주혁.이영근 그림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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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요즘 들어 특히 관심을 가진 분야다. 그래서 그런지 일단 환경에 대한 책은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고, 읽기를 권하고 싶다. 더구나 이 책은 만화다. 읽어보니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이 책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토론하거나 학습하기는 어렵겠으나, 적어도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 정도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오히려 환경 오염에 의한 피해를 발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피해 보상에 몇 십년이 걸리는 사례에 대한 내용은 고등학교에서 사회와 과학의 관계에 대한 토론 자료(또는 논술)로도 사용가능할 것이다.

아무래도 만화라는 점에서 박교수를 희화하고, 간혹 키 작은 아이나 못 생긴 아이를 놀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재미를 추구하려는 입장에서 이해할만한 수준이다. 유럽과 아프리카 / 아메리카 / 아시아 로 나누어 대표적인 환경 재난들을 간략한 꼭지로 소개하고 있는데, 읽어보면 결코 웃을 수 없는 무거운 내용들이다.

이런 만화는 꼭 필요하다. 환경 문제에 대하여 어렵게 여기는 학생들에게 특히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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