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에서 생기는 일들을 그린 영화 "부모님 만나기2"는 참 재미있는 영화였던 것 같다.
물론 어떻게보면 시트콤보다 못하다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나름대로 미국의 내면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미국의 보수적인 사람들은 우리 한국인과 다를 게 별로 없다는 것에 더욱 놀랐다.
남자가 간호사라는 직업을 갖는다는 것...
그게 우리나라에서만 웃음꺼리에 창피한 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미국에서도 그랬다.
아무튼 이런 것 말고도 많은 문화적 차이점을 배울 수 있었다.
이래서 나는 미국영화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