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문장들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지음 / 마음산책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나, 늘, 읽고 있어야 할
그래야만 할 것 같은,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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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고 말할 때까지 - 기쁘게 살아낸 나의 일 년
수전 스펜서-웬델 & 브렛 위터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썼다. ˝지금은 구할 수 없는 답을 찾지 마라. 그 답대로 살 수 없을 테니까. 핵심은 전부를 사는 것. 지금 그 질문대로 사는 것. 그렇게 한다면, 먼 훗날 언젠가, 알아채지 못한 사이에 당신은 어느새 그 답대로 살고 있을 것이다.˝
나는 내게 닥친 새로운 불확실함에 대해 생각했다. ALS에 걸렸으니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그리고 생각했다. ˝답을 찾지 마라. 질문대로 살아라.˝
불확실하다고 삶을 덜 즐기지 말고 더 많이 즐겨라.

-p.48, <안녕이라고 말 할 때까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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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시간으로부터 고통으로부터 떠날 수 없는 나를 위해 이 책을 선물합니다. 실컷 우울할 수도 있고 눈물이 날 수도 있고 더러는 어찌할 수 없는 지금의 고통을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이 시간의 여행이 끝나면 내가 흘릴 눈물을 이 책의 페이지에 꽂아두고 싶습니다. 나는 울지 않고 새로운 한강 작가의 문장과 함께 이 시간의 여행을 마칠 겁니다. 꾿꾿이. 같은 시간 나와는 다른 시간을 여행하고 있을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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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작가님의 이름이 친숙해 책을 읽었었다고 생각했는데 도서목록을 보니 제대로 읽은 책이 없네요. 그러고 보니 <저녁의 구애>를 들었다 놓았던, 기억이 더듬어져요. 이번 수상으로 작가님을 다시 뵈었으니 이번 기회에 작가님의 소설을 읽어보려 합니다. 이상문학상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상에 대한 부담감으로부터 자유로우시길,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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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반짝이는 동안 눈꺼풀이 깜빡이는 동안 어둠의 지느러미는 우리 곁을 스쳐가지만 우리는 어둠을 보지도 듣지도 만지지도 못하지 뜨거운 어둠은 빠르게 차가운 어둠은 느리게 흘러간다지만 우리는 어둠의 온도도 속도도 느낄 수 없지 얼마나 다행인가 어둠이 아직 어둠으로 남아 있다는 것은 -나희덕, <어둠이 아직> 중에서 # 아직 살아내야 할 어둠이 남은 자리에서 어둠을 마주보고 드문드문 눈을 깜빡이는 별들에 관해 아픈 자리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은 분명 시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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