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과 갈등없이 잘 지내는 대화법
강지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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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학번인 저자는 90년생들이 누군가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했을 때에 "뭐라고요?" 라는 한마디에 어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말하는 방식이 궁금해졌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저도 같은 97학번인데 제 나이대에서는 적어도 열살이상 선배라면 "저기...."라고 미안하게 말이 나오기 말인데 말이죠. 제가 어릴 때도 요즘애들 버릇없어 어른들이 이야기 하시면서 가르치려 들고 그런게 짜증나기도 했었는데.. 쿨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내가 요즘시대에 너무 뒤떨어진 생각을 하며 살고있진 않은가 생각을 해보며 이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저자분 이름은 강지연 여자이름같은데... 조언 말투가 남자분 같은 느낌이라서 남자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블로그에 들어가보니 매우 쿨한 성격인 여자분 같습니다.^^

아무튼 책이야기로 돌아가서 천천히 읽어보면요.

일단 좋았던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90년생이라는 나이를 떠나서 회사를 다니는 사내 사교술을 익히고 싶은 분께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학교선배나 인생선배의 입장에서 나보다 나이가 어린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되새겨 보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90년생과 잘지내기 위해서 취미나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보려는 노력, 사기를 북돋아주는 말을 해주며 믿어주고, 잘들어주고, 훈계하지 않으며, 지시를 하기 보다는 질문해주고, 내이야기를 먼저 해보기도 하고 등등의 조언들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여기 나온조언들이 그냥 상대방에게 잘해주는라는 이야기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실수 있는데요. 생각처럼 잘해주려고 해도 어떻게 어떤표현을 쓰면서 어떻게 잘해줄까 생각해보다가도 말문이 막히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할때 이책의 내용들을 떠올리며 한마디씩 해본다면, 센스있게 어색함과는 거리있게 즐거운 사내생활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새롭게 회사에서 부서이동등으로 대인관계를 다시 시작하는 분들 성격이 내향적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느낀 이책의 단점도 살짝쿵 이야기 하자면 요즘처럼 개인의 개성과 인격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90년 생이 아니라 모든이들을 대할때에 기업내 사내문화가 반말을 그다지 하지 않는데요.

저자분께서 90년생에게 이렇게 대화를 걸어보라면서 권유 하는 말의 문구가 반말로 문구가 적혀있는 부분을 존댓말로 수정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좀 여러번 들었어요..그래서 저자분이 남자분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구요. 회사 내에서 좋은 선배가 되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책좋사카페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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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의자 (10주년 기념 특별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지와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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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돌아보며

나의 무의식(이드)과 대화하고 싶은 충동에 쌓이는

내 마음 속 찔리는 부분을 더 쿡쿡 후비 듯 들킨것 같은 느낌으로

정말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

카우치 의자를 집에 사고 싶게 만드는 책

'프로이트의 의자' 소개해 드립니다.

일단 저자이신 정도언님의 소개를 보여드릴께요.

책을 읽으면서

오랫동안 서울대병원 정신과 전문의로 근무하신 의사보다는

정신분석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자에 가까운 분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쓰지도 않으시면서 정신분석과 치료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시고 책을 통해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생각을 하실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데요.. 맞아 그때는 그런 기분이 였지..그때 내가 저자분이 말씀하는 대로 나를 잘 들여다보면서 생각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들면서 꼭 내가 상담받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잘 읽었네요.

정말 왜 스테디셀러인지 알 것 같아요.

보물 같은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요.

마음에 고통을 주는 감정은 여러가지가 있잖아요.

우울, 불안, 분노,공포, 수치심 등등

이런 어두운 감정들의 원인이나 이유등을 잘 탐색하고 들여다보면서 자기가 어떤 상태인지 잘알게되었다면

그 감정이 어떻게 표출되기도 하고 어떤 느낌인지 공감되게 알려주시며 그에 대한 치료방향도 알려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치료받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첫 출산 후부터 독박육아로 인해 과거에 산후우울을 겪었었는데요. 오래전인데도 살짝만 떠올려보아도 너무 아파요. 마음 속의 분노와 자학하고 싶던 공격성이 떠올라요. 지금은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도 그때와는 다르게 잘 극복하고 있는 것 같아보이지만, 아무래도 백프로 만족하는 삶이란 없어서인지 그때의 어둡던 마음이 완치되지 않아서 인지 마음에 고통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몰랐던 그때의 힘들던 기분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서 무의식에 남아있는 그녀석이 더 크지 않고 작아지도록 마음을 치료하는 노력하는 중이라고 해야될 것 같아요...

남의 마음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내 마음을 바꾸는 것은 남의 마음 바꾸는 것보다 나에게 쉬운 일이잖아요.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분들이 마음 속 어두운 부분이 없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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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멘토 공부의 기술 - 명훤 멘토가 전하는 7년간의 멘토링 수업
명훤 지음 / 아테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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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까지의 대입을 준비중인 학생과 학부모가 보면 좋을 책이 나왔습니다.

저자분은 강남에서 2013년부터 중고등학생 멘토링과 학습상담 및 진로설계 일을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일단 자기만의 공부 방법을 가지고 열심히 잘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여기의 공부기술과 방법들이 필요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기만의 공부법을 찾지 못한 학생이라면 또는 지금 보다 더 좋은 공부기술을 찾아보고 싶고 관심을 갖고싶은 학생이라면 읽고 나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참고서 같은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공부란 인생의 꽃을 피우기 위한 과정이므로 그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저자는 이책을 통해 공부의 압축기술, 암기기술, 그리고 반복 학습의 기술 등을 알려주는 데요.

책에서 좋았던 몇가지만 이야기 하자면

시간관리에 방법에 대해서는 알파기간(비시험기간)과 베타기간(시험기간)을 나누어 시간계획을 세우며 두개의 타임라인을 염두해 두라는 것 이였습니다. 여기서 타임라인 1은 알파시간과 베타기간(내신)을 위한 시간이라고 할수 있구요. 타임라인 2는 : 수능시험을 위한 오답관리오답관리와 기출문제 정리등 인데요. 책 뒷쪽에 있는 워크북을 활용해서 만들어볼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 압축을 위한 필기를 기술로 넘버링이나 및줄긋기 마킹방법이 기호등과 예문을 통해 나와있어 쉽게 이해되었구요. 비문학을 요약 연습하는 것에 대한 기술도 잘 나와있습니다.

암기하는 방법등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소개해주면서 수험생에게 좋은 암기팁과 방법들도 알아보실수 있습니다, ^^ 틀리는 문제는 또 틀리기 마련이죠 그래서 정말 중요한 오답노트 작성방법들과 오답노트 워크북도 책 뒤쪽에 있습니다. 특히 오답노트는 과목별 여러가지라서 좋았어요^^

그리고 추천하는 좋은 인강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영역별 고민하는 부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충고도 써있습니다.

책 속 워크북은 모든 공부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워크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효율적인 목표관리, 시간관리, 성적관리, 개념정리, 오답노트 등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게 될 수험생 여러분과 부모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책좋사 카페를 통해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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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로 보는 인도 문화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가라시마 노보루 지음, 김진희 옮김, 오무라 쓰구사토 사진, 최광수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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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카레도 떠오르고,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나라, 그리고 카스트제도 등이 생각 나는 것 같아요. 아마 5년 쯤 후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중국의 저출산으로 인해 인도가 되리라 생각하면...중국만큼이나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게될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의 제목을 보며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카레를 많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도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거죠.

저자분은 일본인으로 3년씩 장기체류를 두번해보았고 총 8년정도 인도에서 살아보며 인도의 문화와 음식에 푹 빠진 분인듯 해요. 이 책은 레시피도 여러가지 삽입되어 있긴하지만 타국민이 바라보는 인도문화와 음식의 이야기 그리고 스리랑카의 이야기도 조금?^^ 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책을 읽으며 저자가 알려주는 카레나 인도 음식의 레시피들을 보며 특히 향신료들과 스파이스에 대해

큰 맛의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구요

 

위에서 보는 책속 사진처럼 저렇게 위태위태하게 스파이스류가 한가득 진열된 시장을 걷는일이 얼은 얼마나 즐거울까?

그리고 흘러내릴듯한 스파이스류를 사면서 만약 흘러내린다면...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스릴도 느끼며

그리고 손으로 밥을 먹는 사진을 보며 상상하니 비위가 약해지기도 하고 카스트제도로 인해 같은 계급이 아닌 사람과는 겸상도하지 않고 낮은계급의 사람이 만진 식기는 부정타는 것이라서 밥을 나뭇잎에 담아서 손으로 먹는 독특한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며 즐겁게 ..한장 한장 읽어 나아갔던것 같습니다. 저자분은 손으로 먹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일본인이 젓가락으로 먹는 것보다 아름답다는 이야기를하기도 해서..과연 그럴까...생각을 하며 그들의 문화를 글로 사진으로 가볍게 여행가이드를 해주듯이 들려주어서 부담없이 읽을수 있었던 책인 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카레와 난과가 먹고 싶어지네요~~^^ 인도카레와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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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 유럽에서 찾은 공정하고 행복한 나라의 조건
안철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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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쯤 이였나요.

안철수님께서 다시 정계로 복귀하신다는 소식이..

바르고 착하게 열심히 사셨지만

정치에 입문하시고 고난의 길을 많이 걸으신..

특히 지난 대선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십만 건의 댓글이 여론조작으로 안철수님을 공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었지요.

그 이후로 치루어진 시장선거에서의 당을 위한 승산없는 싸움..

많이 힘드셨을 텐데 이 책이 정계 복귀와 함께 출간되었네요.

정치로는 고생 그만하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데요.

우리나라 정치를 위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와

유럽을 다니며 찾아본 좋은 발전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우리나라의 여러 분야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책인 것 같아요.

책에 대해 몇 가지 살짝 이야기하자면

내용 구성은 유럽의 다섯 나라에 대한 정보와

그리고 안철수님이 배우고 알기 위해 가본 곳들

그리고 배운 점들과 함께 우리나라에도 실현되었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 적혀있는데요.

1. 놀라운 나라 에스토니아

인구가 130만인 작은 나라인데요

최고의 IT 국가로의 발전한 비결들과 함께

전자신분증, GDP가 1999년 4,155달러에서 2018년 2만 3,330달러로 상승한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정말 부러울 수밖에 없는 에스토니아의 이야기를 읽으며

모든 것이 공개되는 투명한 정부, 전자정부, 그리고 국민들의 신뢰가 우리나라에도 뿌리내려 발전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길 그래서 대대손손 걱정 없는 나라에 희망을 품게 해주었습니다.

2. 스페인

농업과 관광산업 그리고 건강보험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었는데요. 농업과 관관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을 느꼈구요. 우리나라는 의료혜택은 많이 못 받는데 의료보험료는 너무 비싸서 부담스러운데요. 그 부분에 대한 것도 개선되면서 의료비는 저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3. 핀란드

교육과 행복의 비결이 개방과 공유에서 온다고 하시며

자세하게 알려주셨는데요. 우리나라도 제대로 된 교육개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 프랑스

정치와 저출산에 대해서 그들이 찾은 해법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방향을 알게 되었는데요.

유능하고 깨끗한 정부를 위해서 우리나라 국민들도 거대 양당에서 실용적인 중도정치에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5. 독일

통일에 대한 문제와 공정한 기업 경쟁문화를 생각해보게 해주었는데요. 통일은 사실 저는 바라는 바가 아니기에;; 패스하고 대기업에만 유리해지는 구조에서 벗어나 공정하고 정직한 기업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었습니다.

안철수님의 낡은 정치바이러스 잡기를 응원합니다..

책에는 쉽게 읽으며 알 수 있는

좋은 미래 방향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이 있어서

꼭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국민들이 있는 우리나라

그래서일까요? ㅜㅜ

우리나라 국민들은 행복하지가 않지요 ㅜㅜ

OECD 자살률 1위, 사회적 자유 144위라는 슬픈 현실을 빨리 벗어나길...

공정한 사회가 되어 행복한 국민이 되고

지지자가 정치인을 위해 봉사하는 나라가 아니라

정치인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를 하는 나라가 되길

두 손 모아 희망합니다..

**문화충전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급받아 읽고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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