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로 보는 인도 문화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가라시마 노보루 지음, 김진희 옮김, 오무라 쓰구사토 사진, 최광수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인도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카레도 떠오르고,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나라, 그리고 카스트제도 등이 생각 나는 것 같아요. 아마 5년 쯤 후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중국의 저출산으로 인해 인도가 되리라 생각하면...중국만큼이나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게될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의 제목을 보며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카레를 많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도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거죠.

저자분은 일본인으로 3년씩 장기체류를 두번해보았고 총 8년정도 인도에서 살아보며 인도의 문화와 음식에 푹 빠진 분인듯 해요. 이 책은 레시피도 여러가지 삽입되어 있긴하지만 타국민이 바라보는 인도문화와 음식의 이야기 그리고 스리랑카의 이야기도 조금?^^ 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책을 읽으며 저자가 알려주는 카레나 인도 음식의 레시피들을 보며 특히 향신료들과 스파이스에 대해

큰 맛의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구요

 

위에서 보는 책속 사진처럼 저렇게 위태위태하게 스파이스류가 한가득 진열된 시장을 걷는일이 얼은 얼마나 즐거울까?

그리고 흘러내릴듯한 스파이스류를 사면서 만약 흘러내린다면...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스릴도 느끼며

그리고 손으로 밥을 먹는 사진을 보며 상상하니 비위가 약해지기도 하고 카스트제도로 인해 같은 계급이 아닌 사람과는 겸상도하지 않고 낮은계급의 사람이 만진 식기는 부정타는 것이라서 밥을 나뭇잎에 담아서 손으로 먹는 독특한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며 즐겁게 ..한장 한장 읽어 나아갔던것 같습니다. 저자분은 손으로 먹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일본인이 젓가락으로 먹는 것보다 아름답다는 이야기를하기도 해서..과연 그럴까...생각을 하며 그들의 문화를 글로 사진으로 가볍게 여행가이드를 해주듯이 들려주어서 부담없이 읽을수 있었던 책인 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카레와 난과가 먹고 싶어지네요~~^^ 인도카레와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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