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훈 Eye of the TOEIC - TOEIC R/C 집중훈련코스
이익훈 지음 / 넥서스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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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하고 나서 R/C 입문서로 이 책을 택했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택했는데, 토익 입문자나 중급자에게 무난할 듯하다.

'고득점 비법 노트'는 처음 시작하는 이에게 부담 없도록 필수 문법에 대해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으나, 가장 훌륭한 학습법은 반복 학습인 듯 하다. 전체적인 유형이 익숙해 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노력이 선행되야 할 것이다.

한편, 본인이 그 동안 수 차례 토익 시험을 보면서 가장 약했던 부분이 파트5, 파트6부분인데, 무엇보다도 기초적인 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문법 실력 향상과, 어휘력 향상이 R/C부분의 공략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푸른 색감이 지루함을 없애주었으며, 저자의 오랜 경험이 책에 묻어나와 있어 많은 힘이 되어준 것 같다. 그 동안 본인의 토익 시험을 점검해 보면 L/C가 R/C보다 항상 높았으므로, 최근 문법 보강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데, 다시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R/C가 L/C보다 단기적으로 토익점수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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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우리문화
주강현 / 한겨레출판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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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란 2001년부터 2100년의 기간인데, 제목을 보면 얼핏 현대와 미래의 우리 문화에 관한 주제로 시작될 듯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우리나라 문화의 제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서술 되고있다. 폐쇄적인 대외 정책을 고수하다, 서양 열강 세력으로 말미암아 결국 개방을 하게되고, 결과적으로 우리 문화는 서양문화에 어느 정도 동화되었다.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연스레 걸치고 다니는 '캐주얼 의류' 라든지 다양한 인스탄트 문화는 역사적 과정 속에 나온 산물임을 알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될 것인가. 실제로 본인도 이 점에 대해서는 심오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화의 혜택은 시기를 잘 만났다고 위로 삼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열강에 대해서 승리를 거두었든, 아니면 패배를 거두었든 간에 시대의 대세에 맞게 우리 문화는 변해갔다.

저자와 동감하는 부분은 서구의 편리함을 취하면서도 정작 우리의 전통문화를 토착 한국화 시켜 세계화 시키는 부분이 다소 미비하지 않았는가 싶다. 물론 최근에는 '브랜드 밸류'를 기반으로 한국을 널리 알리는 제품 및 회사가 과거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상품'시장의 지배 및 확대 측면에서는 환영할 일이지만, 그것은 세계화 된 제품, 뚜렷한 공동영역에서의 점유를 의미한다. 전통문화 측면에서 '사스'의 창궐 앞에 당당했던 '김치'나 예나 지금이나 세계에서 인기를 함빡 누리고 있는 '사물놀이'등은 너무도 자랑스럽지 않은가.

독서 중 아쉬웠던 점은 우리의 역사가 대체적으로 수동적이라는 점에 있었다. 자신의 가치기준에 따른 능동적 문화 섭취가 아닌, 강제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었다. '아큐정전'에서의 '아Q'처럼 정신적 승리로 스스로 위안을 삼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답답함을 감출 수 없었다.

지구 전체가 세계화가 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언어, 산업, 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은 나라들과 공통 부분이 확대되고 있다. '영어'가 경쟁력으로 변하고 있는 시대이다 보니, 어느 틈엔가 영 미권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우선 시 되고있다. 이런 격변기에 전통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해서 노력하기란 상당한 결심을 필요로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어렵고 심오한 주제를 토대로 정성스럽게 집필한 저자의 노고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덧붙이자면 비록 과거 위주의 내용이었지만, 우리 문화의 미래를 나름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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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조깅에서 진짜 마라톤까지
이홍렬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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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사람들은 일출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기원했으리라 생각된다.

가족 생활의 향상, 아들의 좋은 성적 소망, 가족의 건강도모 등등. 누구나가 많은 소망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공통적인 것이라면 건강에 대한 소망이 아닌가 싶다. 중장년층이 더욱더 그럴 것이며, 현대화된 식습관 때문에 청년층들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많이 고조되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얼마전 뉴스에선 20대 30대 심근경색 환자의 예를 들면서 비만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던 것을 본적이 있다. 체구는 과거보다 훨씬 커졌음에도 이런 질병들이 창궐하는 걸 보면, 한층 건강에 대한 보완을 도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 활동량이 적어지는게 실감나는 본인이고 보면,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해 본다.

이 책은 초,중,고급 단계를 나누어 달리기에 도움을 주는 비법들을 싣었다고 보면된다.
가까이는 자신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한편으로는 마라톤에 등극하기 위한 방법으로 달리기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책의 반 정도 분량을 읽고 난 무렵 나는 평소 입던 추리닝을 걸치고 동네 공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가벼운 조깅이다. 가까이에 너무나도 좋은 공원을 두고 있었음에도 많이 이용할 수 없었는데, 오늘만큼은 이용하게 되어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상쾌한 저녁 공기는 본인의 폐 속을 정화시켜주는 것 같았다.

땅거미가 깔리고, 이미 가벼운 조깅을 시작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사소한 방법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구나 하는 벅찬 즐거움을 맛보게 되었다.

책에서는 초급자는 일주일에 3번 정도가 좋다고 하니, 앞으로 무리하지는 않을 작정이다.
단지 내 몸이 좀더 가뿐해지고, 달릴 수 있는 즐거움을 느끼는데 주안점을 둘 작정이다.
이런식으로 진행하다가 보면 체중감소도 자연스럽게 될 것 같다.

이 책은 달리기 후 통증에 대한 대책이 나와 있어서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바이블이 될 것 같고, 스트레칭에 관한 부분은 사진으로 나와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본인이 평소 자주하던 스트레칭과 중복되는 부분도 있어서 조그만 자부심도 맛볼 수 있었다.

이 책과 더불어 달리기를 병행한다면 궁극적으로 마라톤까지도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건강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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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기사 3 - 완결
황미나 지음 / 팀매니아 / 199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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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만화를 보게 되었다. 만화는 볼 때부터 빠져드는 몰입감과 더불어 빠른 독서 속도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황미나씨 작품인데, 전체적인 분위기를 되짚어 볼때 과거 비슷한 로맨스 소설을 즐겼었던 기억들이 문득 스쳐 지나갔다. 이 만화는 순정만화처럼 남성이든 여성이든 아름답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옛 그리스 고전의 캐릭터들을 보듯 등장하는 괴물들이 흥미로웠었다. 또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돋보였다고 할 수 있겠다.

본인이 작품 전체를 읽기까지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나, 그 작품을 제작하기까지 작가의 노고가 얼마나 컸을지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2시간짜리 영화를 찍기 위해 수개월 많게는 1년을 넘게 공을 들이는 영화제작을 떠올린다면 너무 오버한 걸까? 점과 선들이 연결되어 생명력이 피어나는 모습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만화는 독자로 하여금 이해력을 높여주고, 심오한 주제에 대해서 쉽게 다가 설수 있도록 돕는 것 같다. 간혹 지치고 힘들 때나, 긴장을 풀기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녹색의 기사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미지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다음에도 흥미로운 작품을 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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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선 사람들의 남다른 지혜
이항규 지음 / 상아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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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선 사람들이라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부를 많이 획득하던지, 권력을 많이 획득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그들은 그들만의 처세술로서 인생을 슬기롭게 살아왔다. 사람들마다 각각의 처세술이 존재하지만, '모방이 가장 훌륭한 창조의 지름길'이듯 후발주자들은 부지런히 성공한 사람의 습관이나 가치관을 답습할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비교적 현재와 가까운 예를 보면 거대기업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IBM사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예로 들며,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묘사해 놓았는가 하면, 크라이슬러의 '아이아코카 사장' 예를 들며 자신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어느 상황에서나 이들의 장점만을 취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그와 비슷한 상황에서는 선례를 참고하며 결과를 미리 유추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고전으로는 주로 중국 역사가 참고되었는데, 주로 삼국지에서 많이 발췌가 되었다. '오월동주', '와신상담'등 한자숙어들은 역사적 배경과 접목시켜 나열해서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유비와 조조의 자웅도 흥미로웠으며, 오자서 '충언'은 결과적으로 안타까운 일들이었다.

전반적으로 참모와 주군의 관계가 어떻게 성립되느냐, 주군이 신하의 간언(諫言)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현격한 결과의 차이를 보였다. 예로부터 신하의 간언을 잘 충용(充用)하고, 판단력이 옳았던 왕조는 태평했고, 영토의 성장을 가져왔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는 힌트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과거의 지식을 취하기엔 너무도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역사를 일부 현재에 적용시킬 수는 있겠지만, 전적인 적용은 곤란하다는 얘기다. 저자도 이 점에 대해서 일부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와 미래에 있어 새로운 성공 패러다임을 보완할 것을 요구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어쨌거나, 주제에 맞는 이 고전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로운 것임에 틀림없었고, 일부분에서는 책 속 인물이 되어 본인의 생각을 펼쳐 보는 경험도 해보게 되어 즐거웠다. '승리의 기술'은 기억에 남는 대목이며 한비자의 '당근과 채찍'에도 좋은 방법인 듯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전체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묘사해 놓았지만,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야말로 참고 자료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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