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우분투
이준희 지음 / 인사이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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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드디어 나왔나요. 한국에서 첫 우분투 서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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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갑자기 문자 한통이 날라왔다.  "벨벨형님의 신작이 나왔으니까 살꺼지? 넌 살꺼야... 그래서 지름신강림문자를 보냈어...." 라고 알라딘에서 날라왔다. 물론 나는 급하게 살 필요가 없으므로 상콤하게 정보만을 캐치한채 문자를 닫았다. 그러고 검색을 하는데....이게 왠 날벼락인가. 파라다이스때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한정판 ~~ㅡ.ㅡ;; 결국 한정판을 안지를 수가 없게 되어버린것. 좀 버티다가 마감 2일전인 22일에 1권을 지르고 24일에 2권을 지르는 시간차 주문을 하게 되었다.  

 이쯤에서 알라딘에 살짝 미안해진다. 알라딘을 대충 7~8년을 써왔고 대부분의 책은 알라딘에서 주문을 해 왔는데 이번에는 알라딘에서 구매를 하지 아니하였다. 정보는 알라딘에서 얻고 주문은 다른데서라..... 살짝 미안한감이 있다. 하지만 알라딘을 배신(?)하기에는 조건이 너무 좋아서 알라딘이 서서히 살길이 좁아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를 해보았다. 하긴 우리나라의 인터넷 서점 죽이기 정책은 내가 보고 느낀 것만해도 가히 압박적인 수준이었기때문에 점점 어려워지는 것은 분명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권장해야 할 판에 죽이기라....오프라인 살리자고 온라인을 죽인다는 것자체가 시대를 역행한다고 밖에 볼수가 없을 듯하다. 자연도태는 자유경쟁의 기본이거늘 어째서 역행한단 말인가. 오프라인 서점이 인기가 없으면 오프라인 서점이 사라지면 될 일인것을.... 그냥 큰 서점들이 하나씩 간간히 존재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야기가 샜는데 암튼 알라딘에서 구매를 할 수가 없었던 이유는 분명하다. 도서 11번가의 SK정책이 너무 파격적이라는 것때문이다. sk회원이라면 T포인트를 받는데 이 포인트를 이용해서 책값을 반값으로 낮출수가 있다. 물론 포인트는 나가지만 포인트를 딱히 쓸데가 없기때문에 매력은 배가 된다. 거기다가 11번가 포인트까지 더해서 두권을 구매하는데 2900원..거기에다가 쌓이는 포인트를 더하면 오히려 돈을 받고 구매하는 셈인 것이다. 물론 쌓인 포인트야 물건을 사서 쌓인것이기는 하지만.... 저번에 파라다이스 한정판은 알라딘에서 구매하고 이번에는 도서 11번가에서 구매를 하고... 알라딘을 써오면서 쌓인 정과 서재같은 것을 보면 알라딘이 잘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는데 조금 힘겨운 싸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상 책 외적인 것들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았다.  

 

 이 책의 의외는 처음부터 양장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베르베르의 책은 페이퍼북 - 개정 양장이 거의 공식처럼 되어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작부터 양장이다. 자신감때문일까? 아직 읽어보기 전이기 때문에 생각은 두가지로 나뉜다. 우선 이책이 파라다이스 처럼 좀 별로 라는 느낌이 강할때...그때는 오히려 양장인것이 좀 불편해진다. 반대로 이책이 정말 괜찮다면? 장점은 배가 된다.  왜냐면 지금까지 페이퍼북을 구매하고 다시 양장이 나오면 짜증(?)이 솟구쳤기 때문이다. 또 사야되나..사고싶다..라는 생각과 있는데 사기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막교차하면서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실제로 나무가 양장이 나와서 무자게 사고 싶은데 아직까지 생각만 하고 사지는 못하고 있다. 페이퍼북이 존재하기 때문에 또사는 것이 왠지 낭비 같고 부담스럽다. 그런데 이렇게 처음부터 양장으로 나오면 좋은 책일경우 부담이 경감되면서 좋을듯하다. 부디 좋은 책이기를 바란다. 과거 완벽한 베르나르 추종자였다가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오면서 눈꺼풀이 조금 벗겨지면서 이제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으므로 좋은 책이 되기는 좀 빡세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해본다. 하지만 베르베르 형님의 껍질을 벗었다고 하니까 기대가 많이 된다. 벨벨탈피의 시작이 될까.... 만약 벨벨탈피가 성공한다면 감히 베르베르 Ver.3.0이라고 칭하게 될듯하다. 개미가 Ver.1, 나무 Ver.2, 카산드라의 거울이 Ver.3. 그외에 천사시리즈는 1시리즈. 나무 파라다이스 2시리즈. 그래서 벨벨형님은 아직 내게 있어서는 3레벨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기대가 크다. 벨벨형님의 책은 여행의 책말고는 모두 읽어보았으나 소설은 모두가 한작품이라고 봐도 왠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일맥상통하는 면이 존재한다. 뇌는 좀 외전격인 성격인듯하다. 어쩌면 카산드라의 거울이 뇌의 명백을 유지하게 될까? 왠지 그런느낌이 들기도 한다.  

 

 주문하고 책을 수령하고 받은 느낌들은 대충 이정도이다. 부디 파라다이스의 전철을 받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파라다이스는 워낙 코드가 맞지 않아서 결국 중고행으로 갔기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남아있는 벨벨 형님의 책은 V.1,2 그리고 이책이 3이라면 3까지 본버전만 갖고 있다는 것을 지금 깨달았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아버지들의 아버지나 파피용, 파라다이스 같은 것들은 전부 중고 행으로 처분 되는 비운을 맞이하였다.  이제 시험기간이라 읽을수가 있을까....하는 걱정이 생기고, 또 책 재질이 너무 고급스러워서 만지기가 미안해진다. 차라리 페이퍼북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원망을 해본다.  

 

 아! 그리고 궁금해하는 분이 많아서 남기자면 이책은 두권짜리인듯하다. 스포일이 될듯하여 끝부분을 읽지는 않았으나 2권끝에 작가의 말이 나온것 보니 이책은 2권에서 종료가 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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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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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보니까 이번 책은 독특하게 바로 양장본으로 나왔네요.내용이 좋으면 플러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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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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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의 숙제는 베르나르의 탈피였는데. 과연 변신이 성공할지 기대가 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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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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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데로다. 이책에서는 1%가 될 수 있는 정말 확실한 방법을 가르쳐준다. 그것을 말하기 전에 우선 이책은 읽다보니까 확실하게 우리 정서에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자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한국인 이었다. 이런 책들은 대부분 외국인이 저자여서 당연히 외국인 저자라는 선입견이 있었던 듯 하다. 이 책 전에 읽은 <사람을 얻는 기술>이라는 책하고 내용도 상당히 비슷한 면이 많았다. 아무래도 심리학 쪽에서는 통용되는 무엇인가가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책은 <사람을 얻는 기술>보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아무래도 한국인 정서에 맞게 한국의 예를 들어가며 썼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 듯이 1%가 되는 아주 정확한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사실 이책의 내용은 저자가 말했듯이 누구나 아는 뻔한 얘기들로만 구성되어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새롭다 하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 그래서 이책의 시작이자 끝은 에필로그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에서도 그 내용을 정확히 꼬집고 있다. 세상의 1%가 되는 진리의 길은 바로 지행합일 인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아는 것을 실천 하는 것이 힘이라는 것이다. 공부를 성실히 하면 누구나 우등생이 되는 것은 너무나도 뻔한 사실이다. 그것이 어떤 분야이건 말이다. 음악을 좋아한다면 음악에 미쳐서 끝없이 파내면 그쪽에서 1%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흥미로워 하는 것에 성실히 임하면 1%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1%는 머리가 아닌 성실성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99%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알면서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자니 유혹이 나를 부르고, 독서를 하자니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도둑인 놀이란 유혹에 너무나도 쉽게 빠져 버린다. 시간요정의 유혹은 너무나도 강렬하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을 너무나도 싫어한다. 시간이 느리게 간다는 것 자체가 지루해 죽겠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게임에 빠지면 시간요정은 너무나도 순식간에 우리를 미래로 안내해주면서 우리는 마약과도 같은 쾌락에 빠져들고 현실에 돌아오면 금단 증상을 느낀다. 후회라는 금단증상에 빠진다. 하지만 이내 같은 짓을 반복하고 만다. 바로 그 지겨워 죽겠는 시간을 자기 개발에 힘쓰면서 시간요정의 유혹을 뿌리치고 그 고난의 느린 시간과의 투쟁하에 승리 하는 자만이 1%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책의 내용은 뻔하지만 에필로그에서 정확한 방법을 알려주었기에 최고 점수를 주려한다. 왜냐면 진리를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내용은 그다지 뛰어나지는 않았다. 아니 뛰어나나 뻔하고 누구나 아는 얘기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에필로그로 인해 나를 깨닫게 해주고 그것만으로 최고 점수를 주려한다. 1%가 되고 싶은가 이미 답은 자신에게 있다. 진리는 원래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법이다. 사람들은 스스로 복잡하게 만들면서 진리에서 뺑 돌아가려고 한다. 그 진리의 싹을 틔운 자가 1%가 되는 것이다. 물론 알고 있어도 1%가 될 수는 없다. 왜냐면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것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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