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자능력검정시험 1급 - 한국어문회 지정지침서, 개정판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지음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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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만은 않은 1급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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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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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책 디자인은 기존의 백과사전보다 세련되지고 양이 늘어났다. 그동안 출판된 책이 있으니 당연한 것일 것이다. 그리고 책은 양장본이기는 하지만 하드커버는 아니다. 그래서 읽다 보니까 책이 자꾸 구겨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슬퍼지게 된다. 아니 이 책은 받는 순간 부터 슬펐던 것이...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가이 왼쪽에 이상한 선이 주~~욱 나서 온 것...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책의 제목을 보면 상상력의 사전인데 전 제목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다. 하지만 두 제목다 적절할까...싶어지는 것이 상상력의 사전이라기엔 과거 사실들을 담아놓은 것이기때문. 물론 이걸 읽고 변방의 지식이라도 많이 쌓아서 상상력이 생기는 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상대적 절대적 백과사전도 상대적이라면 사람에 따라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 인가 싶어지고 상대적과 절대적이란 말 자체가 같이 있는 것이 모순 이므로... 여기서 이걸 언급하는 것은 책 제목에 딴지를 걸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읽다보니까 그냥 떠오르는 것이 마이너 지식의 모음이란 것이다. 세상에 덜 알려진.... 아니 어쩌면 아는 사람만 아는 알려지지 않은 지식의 모음이라서 일종의 변방의 지식의 사전이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이걸 읽는 자체가 믿거나 말거나인 사람이 대다수 일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진짠지 가짠지 알기가 애매한 내용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거짓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진실이 어쨌거나 베르베르는 자신이 사실이라고 믿는것을 썼을 것이다. 게다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믿지 않을 수가 있을까?? 이것이 베르베르 소설의 특징이라고 할 것이다. 물론 이 책은 소설은 아니지만 그의 소설자체가 그런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거짓이라고 해도 확실한 주장과 논리로 진실로 믿어버리게 만드는 힘...  

 이 책을 근 한달 가까이 천천히 읽었는데 그동안 베르베르의 책을 다 모아왔다면 다 있는 내용일 것이다. 책의 절반가량이 눈에 익은 내용이기때문이다. 전부 기억을 해내지는 못해서 100% 나왔던 내용인지 확신은 못하지만 설마 그동안 책에 없던 내용을 써넣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새로운 사실들... 심지어 이걸 받아들여야 하나 싶은 것들도 상당수 나오게 된다. 그러고 보면 왜 이게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인지를 알듯도 싶어지기도 한다. 분명 존재했던 사건이겠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입장은 상대적일 수 밖에 없는 그런 희한한 사건들과 지식이기때문이다. 테마 하나하나가 읽는 사람이 다른 생각으로 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왜 이런 생각이 났나는 모르나 그냥 희한한 내용을 장기적으로 접하다 보니까 확실히 생각이 다른 쪽으로 막 튀는 느낌이 든다. 고정관념이 타파 되는 느낌이랄까... 그동안 상대적인 시선으로는 우리나라의 인구가 적어지는 현상이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일변도로 생각해왔는데 절대적인 시선으로 본다면 오히려 인구의 감소는 좋은 현상이라는 얘기다. 인구가 줄어들면 환경문제도 해결이되고 지구자원 문제도 해결이 되고 더 많은 자연과 자원의 혜택을 누릴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남북한 합쳐서 3000만 정도 된다고 한다면 개개인이 더 넓은 공간에서 한결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인구가 많아야 하는 이유는 오로지 국가 경제력과 경쟁력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쫒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가장 안좋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이 인류의 운명인걸까?? 싶어진다. 항상 최악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인류의 운명인걸까? 전세계의 인구가 70억이 아니라 20억정도 된다면??? 지구도 막장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다...... 

 그동안은 인구가 많으면 좋은 거라고 인구감소는 안좋은 거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사실 어느 입장이 상대적이고 절대적인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건 한번 더 생각해보니 오히려 인구감소는 좋은 것이라는 결론도 있다라는 것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국가경쟁력때문에 인구가 감소를 해서는 안되겠지만 어쨌거나 현실은 제껴두고 이상적으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게 만든다. 사물을 한번 더 뒤집어서 생각해보게 하는 그런 힘을 길러주는 느낌이 드는 것이 베르베르의 사고방식인듯하다. 상상을 마음데로 펼쳐봐라....그래서 상상력의 사전인가 싶기도하다. 이책의 내용들이 모두의 상식대로 펼쳐져 있지는 않을테니 읽다보면 비상식적인 내용이 많고 거기에서 고정관념을 한번 깨뜨려 보게 되는 그런 느낌이다. 이건 상식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른 방식으로 진행이 될 수도 있구나.....하면서 말이다. 아마 독재자들이 가장 싫어할만한 타입의 글쟁이가 아닐까 싶다. 독재자들의 입장에서는 국민들은 생각을 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시황제 얘기가 나오는데 인간은 생각을 하면 할 수록 인간사회제도의 모순을 발견하게 되있는 것이 당연하기때문이다.  

 그리스 신화부터 각종 잡지식들이 많이 나오는데 지식도 좋지만 한번 사고의 틀을 깨는 계기가 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어쩌면 그래서 상상력의 사전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상식들이 사실은 진실이 아닐 수도 있음을....  사실 책을 다 읽고 나니 먼가 알딸딸 한 느낌이다. 좌뇌가 못받아들이는 내용들이 많아서 일까? 머릿속 질서를 파괴당한 느낌이랄까? 새로운 세계를 위해서는 파괴는 당연한 것인것 같다. 파괴되고 다시 창조되고 더 넓어진 세계에서 다시 더큰세계를 만나 다시 파괴되고 창조되고... 인간의 생각의 세계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언젠가 다시 펼쳐 보게 될 그런 책인 듯하다. 한번에 다 받아들일 수는 없는 내용이다 보니까...그동안 다 읽었던 내용이지만 그걸 다 기억할리는 없으니 최근에 읽은 베르베르의 작품중에서 가장 베르베르 스타일다운 책이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베르베르는 4차원적인 내용을 말할때가 가장 어울리는 것일까? 예전 나무도 4차원적인 내용이었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었는데 말이다. 아무튼 앞으로 또 어떤 작품으로 다가올지 기대해 본다.  

 이쪽에서 충격먹고 저쪽에서 충격먹고 충격독서를 해서 그런지 왠지 횡설수설 하는 느낌이다. 사실 더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다 써보자면 엄청 길어질것이고 또 다른사람들이 들으면 말그대로 헛소리 같을 것 같다... 남들이 들을때 헛소리같을지라도 독서를 할때 상상의 한계를 깨버리고 마음껏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진짜 미친놈 소리 들을것 같으면 입밖으로 안나가면 될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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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끝내는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 1.2급
역시연구회 엮음 / 지식통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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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넓기는 하나 양이 조금 부족한 느낌. 1,2급이 이걸로 될까.하는 마음이 조금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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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교수의 하버드 특강 "정의" (6disc)
마이클 샌델 / EBS미디어센터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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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강의 나와서 사야지..하고 들어왔는데 12만원..은 좀 부담이 ...아니 많이 부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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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틈이 읽고 있는데 초반에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한 내용이 많은 듯 하다. 신에서 나왔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내용이다. 그러고 보면 정말 내용이 많아졌음을 알게 된다. 예전에 백과사전을 읽었을 때에는 책이 상당히 얇았는데 지금의 두께는... 가히 놀랄만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오 있으면 이것이 예능인지 다큐인지 제대로 판단이 서지 않는 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믿거나 말거나 시리즈 같다는 느낌일까? 정말 액면 그대로 다 받아들여도 될 만한 것들일까?? 아니면 그냥 재미로 받아들여야 할까?? 이다. 그만큼 지식의 변두리를 다루고 있기때문이다.  

 독서중 여전히 그리스로마신화는 짜증이 난다. 신들이 완전 개차반들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서구인들의 베이스 정서라니..... 괜찮을까 싶을 뿐이다. 하긴 중국은 우수한 베이스 정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항상 최종 승리자는 간사하고 악독한 인물의 역사니까 기본정서와 민족성이 연결이 되는 것은 아닌갑다. 중국에서 좋은 정서를 가진 사람도 많겠지만 중국의 역사에서 승리하는 쪽은 간사한 쪽이었기때문에 지금의 중국의 역사가 간사한 역사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 동아시아의 중심이 될 능력이 있으면서도 중국의 주변국들은 중국을 전부 경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만큼 중국은 동아시아의 무늬는 큰형님이지만 행동은 개차반으로 해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주변국중 중국을 경계하지 않는 나라가 얼마다 되겠는가. 내가 알기로는 중국의 주변국들은 전부 중국을 경계하고 있다. 그것이 말하는 것은 중국의 우수한 문화가 중국의 메인 문화가 아니라 주변국들을 괴롭히거나 자기의 욕심만 채우는 간사한 돼지 정서가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열국지를 읽어보면 중국이 나아가야 할 방법이 정확히 나오는데도 중국은 여전히 돼지다. 열국지에서 패자가 된 나라는 주변국들을 결코 핍박하지 않는다. 오히려 한없이 베풂으로서 회유하고 적들에 대항한다. 제환공의 경우는 연나라에게 넓은 땅마저 양보를 할 정도의 관용을 베풀어서 편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그렇게 유대한 뒤에 멀리 있는 초나라와 자웅을 겨룬다. 하지만 중국은 어떤가. 그저 욕심을 채우기 바쁘다. 땅은 한없이 넓고 인구는 미친듯이 많다. 그리고 민족도 다양하다. 언제 터질지도 모를 다양한 민족들을 애써 꾸역꾸역 쓸어담고 있다...... 

 갑자기 이야기가 샌듯 하다. 아무튼 그리스로마신화 관련된 부분을 읽다가 신들이 개차반인거 보면 정말 울화통이 터진다. 이 신들에게는 정의도 없고 개념도 없고 덕도 없고 그냥 개차반이란말 외에는 설명이 안된다. 욕망을 참을지도 모르고 지 마음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자비심이라고는 누꼽만치도 없다. 이런 것들이 신이면 세상은 그냥 개차반이다. 도대체 서구인들은 왜 신들을 이렇게 묘사했을까? 정말 의문이 되는 부분이다. 가장 존엄해야 할 신들이 인간중에서도 가장 쓰레기과에 속할 만한 것들은 신으로 앉혀 논 것은 이해하기가 힘들다. 특히나 경악할 만한 부분은 메두사에 관한 이야기다. 메두사는 피해자인데 아테나는 피해자한테 질투를 느껴 오히려 피해자를 한대 더 쥐어박는다. 포세이돈은 강하기 때문에 묵인한다.... 여기에 정의가 있는가? 일종의 일본판 이지메에 불과할만한 행동을 신들이 거침없이 한다. 메두사는 어디다 하소연을 할 것인가! 신들한테 마저 버려진 메두사가 예전엔 괴물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괴물은 사실상 아테나와 포세이돈이었다. 다른 신들도 거의다 비슷하다. 메두사는 오히려 아테나의 도움을 간절히 바랐는데 도와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 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가해자의 편을 드는 아테나를 보고 경악을 하게 되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자연현상을 형상화한 것이 매우 흥미로운 신화이기는 한데 너무 신들이 개차반이라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서구인들의 인식에서 신이란 그저 개차반에 불과한 것일까? 오히려 영웅들은 잘 묘사가 되는데 반해 왜 신들은 정상적인 신이 손에 꼽을 정도일까? 참 의아한 대목이다. 예전에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아름다운 내용으로 인식했었다. 그때는 눈에 보이는 것만 따랐기 때문이다. 자연현상을 형상화한 것들에 아름다움을 느끼곤 했지만 지금은 그리스로마신화를 보고 있으면 역겹기까지 하다. 최강의 막장드라마를 쓰고 싶다면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영감을 얻으면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막장드라마를 만들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스신화처럼 막장말고도 좋은 내용은 많이 있었다. 예를 들면 벼룩의 한계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우리는 점점 유리벽에 적응해서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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