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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스물아홉
지수현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열 여덟 스물 아홉은 TV드라마로 봐서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군대 특성상 TV보기가 힘이들어서 실제로 본건 2~3회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재미가 있기에 책으로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 이 책 원제가 4321일 어쩌구 인걸로 기억한다. 드라마로 언 뜻 보았던걸 책으로 보게 되니 스토리가 다 이어지면서 TV에서 나온 캐릭터들이 머리속에 떠오르면서 내 머릿속에서 한편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그리고 역시나 엄청난 반전!... 정말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그러한 반전이었을 것이다. 이래서 한국인이 반전을 좋아 한다고 했을까??? 재미있게 보던 책이 반전이 되고 나서는 지나간 이야기가 새삼 기억속에서 더 재밌어지는 듯이 느껴지고, 먼가 신선한 충격을 먹고, 이 책이 조금더 기억에 남게 되었다. 이래서 한국 사람들은 반전을 좋아한다고 하나 보다.
어쨋거나 부담없이 읽기에 좋았고, TV드라마도 한번 보고 싶었으나, 시간도 없을 뿐더러 부대에서 볼 방법은 더욱더 없으므로 책 내용만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가만히 찾아보면 이런류의 순정만화틱한 소설들도 재미있는게 많은 것 같다. 이러한 재미있는 소재를 가지고 있는 여러 종류의 책들이 많이 드라마화가 되어서 독자들을 즐겁게 해주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