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 실수의 재발견
위르겐 쉐퍼 지음, 배진아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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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좌절하고, 신속하게 좌절하고, 자주 좌절하라' -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실수의 기본 법칙
  첫 번째,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실수는 실제로도 일어난다.
  두 번째, 모든 인간은 실수를 한다. (22)
  이 두 가지 대전제가 이 책을 이끌어가는 키워드이다. 누구나, 언제든, 하는 실수에 대한 자세하고 꼼꼼한 사례들과 그 해결방안, 그리고 삶의 태도까지… 차근차근 재밌게 읽다 보면 실수(를 하면 어쩌나 하는)에 대한 강박증도 줄어든다. 하지만 그래도 실수는 일어난다. 지금도.
 진화는 가장 강인한 개체를 찾아 헤매지도 않거니와 완벽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진화는 다양성을 요구한다. 오직 다양성만이 미래 개방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자연은 미래가 예측 불가능하다는 사실과 그런 이유로 영원한 '옳음'과 영원한 '그름'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25)
 갑자기 진화, 다양성이라는 이야기가 등장하는 까닭도 실수란 언제든지 일어나고 그 실수들이 다양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리고 '시스템 붕괴'를 가져오거나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영역일수록 실수에 대한 "열린"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의 경험상으로도, 지금 당장 부딪히는 현실에 대한 가장 적확한 표현이 일찌감치 책에 등장한다. 이렇게.
 대부분의 경우 대재앙을 초래하는 것은 한가지 개별적인 실수가 아니라 연달아 이어지는 실수다. 이런 실수의 사슬은 빨리 끊어 버릴수록 더욱더 효과적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열린 자세로 실수를 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27)
 실수를 잘게 쪼개고 원인을 왜? 왜? 왜? 하며 파고들어 갈수록 이러한 현상은 정확히 나타난다. 당장 엊그제 社內에서도 고객의 원성 어린 불만을 듣는 일이 발생하여 원인 규명을 하고 보니 최초 발생단계에서 사소한 실수부터 마지막 마무리 단계의 예기치 않은 오류까지 무려 열너덧 가지의 실수가 이어짐으로써 그러한 결과에 이르게 됨을 알 수 있었다. 그 중 특히, 최초에 가까운 실수일수록, 하나만 막을 수 있었다면 최종적으로 고객의 엄청난 불만을 예방하거나 그 강도를 훨씬 낮출 수 있었음이 드러났다. 하지만 법칙대로 일어날 실수는 일어나는 법. 순간적으로 흥분하여 오르던 혈압을 잠시 멈추고,
 실수가 허용될 때에 한해서 인간은 자유로울 수 있고, 진정 인간으로 존재할 수 있다. 실수는 인간의 척도다. 나는 헤맨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159)
 는 말을 붙잡아본다. 그리고 이러한 사소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 아예 없애는 것이 아니라! - 방법으로 제안된 '체크리스트'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함을 깨닫는다. 우리도 '체크리스트'를 활용하고 있으나 事前적이라기보다는 事後 원인분석에 치중한 경향이 있음을 깨달았다. ('이상 발생보고서' 작성 때 체크리스트 첨부 등) 책에 등장하는 항공사와 병원의 '체크리스트' 활용사례를 통하여 단순하게 보이는 사전점검 과정이 많은 실수를 줄임을 정확히 알 수 있다.  
 결국, 실수에 대한 열린 마음과 열린 접근이 우리가 우려하는 혹은 완벽주의로 인한 불안감을 줄이고 실수를 최소화하는 제일 좋은 방법일 것이다. 기본에 충실하게, 체크리스트를 활용하고 그런데도 발생하는 실수가 바로 우리들의 진화!의 다양성에 근접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실수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태도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기억해둔다.
 지능적인 실패란 바로 이런 것이다. 빨리 좌절하고, 신속하게 좌절하고, 자주 좌절하라. (311)
 "비이성적인 열정 없이는 지금껏 그 어떤 중요한 것도 만들어진 적이 없었다." (프레드 윌슨)  (267)
2015. 4. 26. 그래도 실수는, 반복적인 실수는 없어야 한다며….
들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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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불쾌하게 만드는 생각들 글항아리 이슬람 총서 3
슬라보예 지젝 지음, 배성민 옮김 / 글항아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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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스마트기기를 갖는다고 인생이 뭐 그리 달라지랴만 그런 기기를 다룰 줄은 알아야지하는 생각에... 그래서 무모하게도 자꾸 지젝을 찾아 봅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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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us Miller - Afrodeezia
마커스 밀러 (Marcus Miller) 연주 / 씨앤엘뮤직 (C&L)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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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아프리카의 소리를 월드뮤직과 재즈의 결합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월간 재즈피플)하여 달려왔습니다. 이 우울하고 슬픈 봄, 함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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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만난 예술가의 비밀
진중권 지음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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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아름답고 예술가는 불온하다는 상식?!이 맞는지 확인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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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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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본다고 얼마나 더 제 글이 나아지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유시민에 대한 믿음 하나 아직 있어 따라갑니다. 비록 제목은 너무 현실적이라 오히려 비현실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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