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발상 전략 7"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을 손에 든 까닭은 '변화하는 시장을 발견하고 재창조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하여서이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일하는 직장에서도 곧 새로운 일을 추가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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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일터는 장소가 필요한 일인데다 공간의 부족으로 곧 더 넓은 곳으로 옮겨야 한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으니 간단히 표현하면 100의 공간에서 200의 공간으로 옮겨야 하는데 현재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면 500의 공간으로 이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간관리자인 나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현재의 여건상 분명히 남아돌 300의 공간을 어떻게, 어떤 일로, 언제 채워나갈 것인지는 실무자인 나의 역할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 물론 이 숫자는 가상의 수치로 현재 상황을 단순하게 표현한 것임을 밝혀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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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 소개되는 7가지 역발상의 로직을 일단 간략히 옮겨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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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발상 7가지> |
| 기술 - 자연에서 배워라. 추출 · 모사 · 대체의 원리 |
| 기술 - 버려진 자원에 신부가가치가 있다. |
| 소비 니즈 - 사양산업은 없다, 재조합의 기술 |
| 소비 니즈 - 인구통계 변화가 새로운 수요를 낳는다. |
| 산업구조 - 당신의 사업을 새롭게 정의하라 |
| 산업구조 - 사업과 사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사업 |
| 정부정책 - 정책이 필요할 때 시장이 발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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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항목마다 구체적인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어떤 이야기는 알고 있던 바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신선하고 새로운 일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어마어마한 투자를 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일들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일들을 조합하고 변형하여 추가로 탄생한 일이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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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도를 문화관광도시로 바꾼 사례(120)나 폐교를 와이너리(122)로 변경하여 성공한 사례처럼 이제는 익숙한 이야기에서부터 '사업과 사업의 결합'으로 탄생하는 새로운 업종에 이르기까지 작은 책이지만 많은 사례가 넘쳐난다. 이 중에 내가 생각해야 할, 우리 회사에 도움이 될 방향도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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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에 들어오는 사례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빌딩'으로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례이다.(155)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들이 있음을 기사로 만난 적이 있는데 곧 옮겨갈 곳에도 새 건물을 지을 것이기에 초기투자와 돌아올 이익 등을 고려하면 태양광 발전기를 건물 옥상에 설치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일도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남아도는 공간 - 어쩔 수 없이 넓은 땅으로 이전함을 전제로 할 때 - 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도 당연히 마련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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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이전 부지가 확정되는 3월 초부터, 건물 도면이 확정되는 3월 말 사이에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와 관련 업종을 생각해내고 연결하여야만 중간관리자로서 만족할만한 새 사업을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회사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임을 명심하고 업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곧 나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유통업이라는 현재 우리 회사의 업종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도 이 책과 함께 더 고민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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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일을 생각할 때 지금 하는 일과는 완전히 다른, 혹은 많은 초기 투자 비용 등을 고려하여 꿈조차 꾸기를 망설여 왔었는데 이 책은 그런 한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현재 상황에서도 생각을 바꾸고 주위를 둘러보고 조금 더 고민한다면 새로운 - 새로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찾아내는 일이 가능함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당분간 곁에 두고 막힐 때마다 뒤적여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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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2. 21. 밤, 쉬면서도 생각은 멈추지 않아야 하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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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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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1-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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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 옮겨 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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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신생기업들이 사업을 성공시켜 나스닥이나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할 확률이 불과 0.0006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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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킨 데 있었다.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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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산업은 하나의 생명체로서 통합과 해체를 반복하면서 적자 기업만이 살아남는, 생과 사가 반복되는 생태계의 진화과정을 밟는다. 특히 기술혁신과 경쟁의 심화로 인해 클락스피드가 극적으로 빨라지면서 기업 생태계도 점점 빠르게 변화한다.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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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업'의 발견이란 전대미문의 새로운 사업을 칭조해내는 것이 아니라, 역발상을 통해 기존 사업에 숨어 있는 1인치의 새로운 기회, 즉 히든마켓 Hidden Market을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이미 세상에 알려져 있는 것들을 재조합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소요되는 막대한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신제품 및 새로운 사업을 창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