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프리메이슨과 관련한 우리 작가의 글이 이렇게 책으로 나옴을 기뻐한다. 세상의 모든 음모론의 밑바닥에 있다는 그 프리메이슨, 비밀의 역사라니…. 당연히 흥미가 당길 수밖에. 허겁지겁 이야기를 따라간다. 개인적인 관심사가 넘쳐나는 분야 아니던가. 세상은 음모로 가득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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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 단은 집을 짓는 것을 신의 건축에 참여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집을 짓는 것은 우주를 건설하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그 일에는 아무나 참여할 수 없었다.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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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우주를 설립한 건축가라는 의미에서, 그들은 신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 피라미드는 고도의 자격을 갖춘 거장들의 창조물이었다.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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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프리메이슨과 관련한 고대의 역사적 사실부터 현대의 미국 정부와의 연관성까지 주르룩 훑어 내려간다. '신의 건축'을 행하던 사람들, 그들은 '신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접하는 순간 머리끝이 하얘진다. 제카리아 시친의 [지구 연대기] 시리즈가 당연히 연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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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 이야기이기에 간단히 요약하자면 시친은 [지구연대기]에서 지구인과 외계인의 만남을 이렇게 설명한다. 외계인이 지구인을 변형 - 요즘 표현으로 유전자 복제 등! - 시켜 외계인의 부름에 답하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창조론과 진화론의 복합설이라고나 할까.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지금까지 해석되지 못하는 불가사의한 超고대문명이 외계에서 온 문명인들의 지도하게 건설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의 끝은 기묘하게도 [신의 지문]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그레이엄 헨콕의 추정을 보완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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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의 추론 끝자락에 피라미드와 프리메이슨이 연결되는 것이다. 그들의 존재를 외계인이라 부르든, 신이라 부르든 우리 인간의 단계를 뛰어넘는 우수한 존재와 만남을 가진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하였을 터이고 - 지은이는 '히람 아비프의 전설' (38)이 프리메이슨의 중요한 발원지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그는 '고도의 자격을 갖춘 건축물의 거장'이었다! - 그들을 보거나 그들의 존재를 느낀 사람들은 그 사실을 비밀로서 간직할 수밖에 없고 그 사실은 비밀리 전해진다. 그것이 신비주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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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프리메이슨은 여러 종류의 억측과 모함 속에 비밀집단으로 오해받거나 인정되어 왔다. 지금은 거의 대중단체화 되어 버렸다는 게 지은이의 씁쓸한 지적이지만. 그래도 이러한 프리메이슨의 정신들은 아직도 곳곳에 살아남아 있을 것이다. 지은이는 그 존재의 까닭을 꿈과 이어간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할 정도의 역사'인 프리메이슨의 존재를 통하여 우리의 꿈도 계속된다는 이야기다. 그 '비밀을 향한 인간의 꿈'이 있는 한 신비로운 프리메이슨의 존재는 계속 될 것임을 우리는 알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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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나는 프리메이슨에 대한 믿음도, 超고대문명에 대한 관심도, 신과 외계인에 대한 탐구심도 하나도 덜하거나 줄이지 않고 재미있게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 앞으로 좀 더 연결 가설들과의 만남이 계속된다면 좋겠다. 지은이의 건투를 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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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인간의 힘으로 혼자 생긴 것이 아니라 그 무언가 알지 못할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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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2. 이 우주 속에서,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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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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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04-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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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옮겨 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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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 : 14세기, 자유로운 석공( Free stone maso), |
건축을 할 때 돌을 다루던 석공들의 조직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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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산물인 인간이 신성한 힘의 산물로 다시 태어나는 것.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이 바로 신비주의며 그것을 이룩하기 위해 치르는 의식이 바로 통과제의 의식이다.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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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란 바로 그 우주 창조의 순간의 비밀을 말하며 신비주의란 그 우주 창조의 비밀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 존재한다고 믿는 것을 말한다.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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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라는 표현이 있다. 스님 행세를 하고 있지만 진짜가 아닌 가짜 스님을 일컫는 속어이다. 하지만 땡초라는 표현이 당취(黨聚)라는 단어에서 온 것이라는 사실 ~ 해석하자면 '뜻을 같이 하는 무리들의 모임' ~ 당취는 진짜 스님들의 순수한 종교적 모임이었던 것이다. 세속적 가치와 결별을 선언하고 오로지 종교적 수행에만 관심을 둔 그런 모임이었다.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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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신비의 전수는 순전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는 것, 그것이 비밀과 신비 전수의 가장 중요한 기본 속성이다. 초월의 경험은 순전히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