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뇌 자극 공부법 - 합격바이블
요시다 다카요시 지음, 전경아 옮김 / 지상사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나는 단언합니다.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효율입니다. 효율적이지 않은 공부를 계속해봤자 결과는 향상되지 않습니다. 머리만 나빠질 뿐입니다.  ( "들어가기 전에" ) (11)
 
 시작하자마자 '단언'하는 지은이의 이야기, '시간'이 아니라 '효율'이라는 선언! 이것이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어이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열심히만 한다고 다 잘 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에 '열심히'보다는 '어떻게',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말이 진실이다. 
 
 '효율'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아니던가. 회사일도 업무도 사람과의 관계도 '효율'보다 우선시 되는 말은 없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어떤 일을 해야할 때가 한시적이라는 제약이 근원적으로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한정적인데 마냥 느긋하게 즐길 수만은 없지않은가. 하여 우리는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면에서 그동안 나 나름대로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여왔다는 사실이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주어진 시간이 다섯 시간이 남아 있을 때 세 시간은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두 시간을 집중하는 것이 무턱대고 다섯 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이 사실이다. 
 
 '몰입하는 순간의 슈퍼파워'(40),  '5분의 운동이 성적을 향상시킨다'(51),  '소리를 내서 자신을 격려하자'(69),  '뇌간망양체를 자극하는 걷기 메디스법'(142),  '작은 일 세가지 버리기'(146),  '30초 체조에는 세 가지 장점이 있다'(152)
 
 위의 항목들은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구체적인 효과적인 학습법중 내가 직접 겪어보고 실천 해보고 효과를 본 몇가지 학습법들이다. 그래서 스스로 나는 효율적인 공부를 해왔다고 감히 표현한 것이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학습법을 100% 다 시행한다고 하여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스스로가 바라는 어떤 지점까지의 성취를 이뤄내는데에는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공부를 통하여 우리가 더 욕심내야 할 것은 무엇일까. 혼자만의 성공과 성취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한걸음 더 나아가는 그런 공부여야 하지 않을까? 이 책에는 그 생생한 사례가 등장한다. 세계 교육경쟁력 1위, 학업 성취도 1위인 핀란드의 사례를 만나보자.
 
 그런데 핀란드는 모든 학생에게 같은 교육을 받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획기적이었던 것은 '진도가 빠른 학생이 느린 학생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방식'을 취한 것입니다. '그래서는 진도가 빠른 아이의 학습에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진도가 느린 아이는 물론이고 진도가 빠른 아이의 성적도 더 좋아졌던 것입니다. ('핀란드 학생은 왜 학력이 높을까'에서 ) (112) 
 
 위 사례에서 보여주듯 공부 역시 '나눔'이 중요하다는 것, 게다가 핀란드는 서열 평가같은 것이 없이도 세계 1위의 교육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하니 최근 학력평가 조작등으로 뒤숭숭한 못난 교육계에 많은 참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뭐, 그네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뭉게고 있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든 이 책을 통하면 실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공부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됨은 분명하니 많이들 활용하시를, 그리고 그 공부 속에서도 혼자만이 잘 되는 것이 아닌 주변의 모자라는 사람들까지 챙겨볼 줄 아는 마음의 여유까지 배워나간다면 좋으리라.
 
 
2009.2.22. 이렇게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배움이고 공부입니다.
 
들풀처럼
*2009-05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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