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다락방 2 - 실천편 -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꿈의 격차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꿈꾸는 다락방] 1권이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23)는 'Realization=Vivid Dream'▷'R=VD'공식에 대한 사례 위주의 소개 및 증명이라면  [실천편]으로 이름지어진 2권은 좀 더 구체적인 '꿈꾸는 방법'에 대한 상세한 소개 및 실천교재이다.
 
 특히 책과 함께 제공되는 별권의 <실천노트>는 하루하루 스스로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동반자로 활용할 수 있겠다. 특히 책에도 나오고 <실천노트>에도 등장하는 "꿈을 이루는 결정적인 습관"  '다섯/여섯'가지는 간단한듯 하면서도 꼭 필요한 살아가는 생활의 지혜라 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 잠깐! : 책 본권에는 결정적인 습관이  " 1.언어~(40), 2.긍정적~(60), 3.초점을~(89), 4.마음의~(171), 5.매일 목표를~(215) "으로 나오는데 별권 <실천노트>에는 " 1.매일 잡담, 2.긍정적~, 3.초점을~, 4.마음의~, 5.매일 목표를~, 6.언어~ "으로 '잡담'부분이 추가되어 있고 '언어~'가 6번으로 되어 있다. 심각한 편집상의 오류는 아니겠지만 조금 혼란스러움
 
 꿈에 대한 강조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진정으로 꿈꾸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가 보다. 이처럼 꿈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바람들을 모아 오늘도 많은 책들이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 책에는 '바람Hope'과 '꿈Dream'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꽤 적절한 구분으로 보인다. 지은이의 말처럼 '바람Hope은 바람Wind처럼 왔다가 가버리는 것'(33)이기에 우리는 꿈을 제대로 꾸어야만 할 것이다.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이야기들, 실제 꿈을 이룬 사람들의 사례, 그 꿈을 꾸는 구체적인 방법들까지..모처럼 우리 손으로 씌어진 긍정적인 책이라 반갑고 기쁘기도 하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례중 두어명의 사례는 도무지 아니라 생각되어 읽다가 책을 던져버리기도 하였다. 지은이도 이야기하듯이 그들이 이룬 꿈은 '나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228)여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사례에 등장하는 두어명은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여러 사람들의 꿈을 짓밟은 사람들이 아니던가. 아쉽고 또 아쉬울 따름이다. 
 
 모두가 함께 꾸는 건강한 꿈, 연대의 꿈, 조금씩 서로를 겨려하며 함께 자라나는 꿈의 사례들이 더 많이 소개되어야 하는데 그런 사례들은 무척 드물다. 단지 기도를 통하여 이룬 몇 가지 신적인 사례들과 누구나 아는 유명인들의 성공사례들만 등장하여 기대치를 낮추어버린다. 내가 꿈꾸는 것이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누가 꿈을 꾸겠는가?  수정보완한 세 번째 책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이만 글을 줄이련다.
 
 무엇을 선택하든 그것은 당신의 자유다. (1권에서) (61)
 
 
2008. 9.21. 밤, 이 책을 선택하든 말든 그것은 당신의 자유다.
 
들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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