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어차피 '미국', 그래도 '미국',그래도 '대통령의 연설문'이기에 한 번쯤 보아두는 것도 괞찮으리라는 생각에 만난 책이었다. 가볍게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그들의 생각을 만나고 말면 그 뿐, 영어공부는 그 다음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다르다, 이 책. 그런 생각을 훌쩍 뛰어넘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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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예상되는 흑자로 무엇을 해야 하나요? 간단하게 네 단어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사회 보장 제도 사수." 감사합니다. ~ 이렇게 약속합시다. 사회보장이 우선입니다. 우리 함께 그것을 합시다. ("빌 클린턴" 'Social Security First' 에서)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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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금 이 글을 빌 클린턴의 목소리를 들으며 작성하고 있다. 직접 들으니 다르다. 이 책에는 강력한 지원군이 있으니 바로 직접 행한 연설들이 오디오 CD로 장착되어 있는 것이다. - mp3가 아니다.! - 일반 오디오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 CD 22장에 책에 나와 있는 16명의 대통령의 연설, 113꼭지를 그 당시 녹음으로 듣는다는 사실은 엄청난 강점이 될 수 있다. 카네기,지미 카터, 빌 클린턴 등 미국이라는 나라의 대통령중 호감을 갖고 있던이들의 목소리를 그 당시 상황,그 당시 연설로 직접 들을 수 있다니..-생방송을 듣는 기분이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일일이 인터넷을 뒤지면 이런 자료쯤이야 찾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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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펼치면 2쪽 안에 한 쪽은 '영어 연설문 원문'+'미국에서는 이렇게 발음해요'가 한 쪽에는 '한글 번역'+ '단어와 어구'(+각종 Tips!)가 조를 이뤄 나타난다. 이동시 책을 보려면 두 쪽만 복사하여 들고다니며 차안에서 하루에 한 편씩 공부하여도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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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적인 클린턴의 연설에는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고 카네기의 목소리에는 장중하지만 떨림이 묻어난다. 직접 듣는 목소리의 매력을 한껏 느끼다니… 영어 공부는 뒷전이고 연설문 보는 것도 나중이고 그냥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러다 문득 뒤통수를 후려치는 생각이 있으니 우리 대통령의 연설문은 제대로 들은 적이 있던가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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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인터넷상에 독도와 관련한 노무현 前대통령의 연설이 동영상으로 회자되고 있긴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명연설을 제대로 추려내지도 않은 것이 아니던가? 아니면 나만 모르고 있는것일까? 이 참에 우리 나라 대통령의 연설문에 관하여도 알아보아야겟다고 잠시 생각한다. 하지만 찾아서 듣고픈 사람이 거의 없으니…말해 무엇하리오..우리도 우리만의 명연설을 듣고싶다. 언젠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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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영어공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무조건 권하고 싶다. 연설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현실 정치에서 실제 행해진 연설을 통하여 만나는 영어는 책 속에서 지들끼리 움직이는 영어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줄 것이다. 들어도 이해도 못하면서 꽤나 듣고 앉아 있는 나를 보아도, 이 '생방송?! 연설'은 참으로 들을만하다. 만나들 보시라, 영어에서 벗어나지 못하시는 분들!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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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4.27. 저녁, 그래도 영어는 영어로서는 배우기 싫어요.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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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