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 초등 교과서 속 과학 먼저 알기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3
신경순 그림, 판도라 글, 오준호 감수 / 세상모든책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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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시작이었다. 1976년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브이'가 우리 가슴을 흔들든 날, 난 11살이었다.  - 사실 정확한 시기는 검색을 통하여 알았지만 그 당시의 추억, 구체적으로 말해 '향수'만은 여태 아련히 남아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나의 꿈은 '과학자',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었다. 비록 조숙했던 탓에 6학년 쯤에 현실을 직시하고 조국 과학발전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하여 돈 많이 버는 카네기 같은 사업가가 되기로 하였었지만...... 
 
 [100가지 ○○,1000가지 ○○○]시리즈는 "세상모든책"에서 펴내고 있는 '상식 백과사전'이라 부를 수 있다. '초등교과서 속 과학 먼저 알기'라는 부제목 처럼 이 책 한 권이면 로봇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궁금증 그리고 현재의 진화상황까지 모든 부분을 만나볼 수 있으니 부족함을 모르겠다. 그리고 어른인 나도 모르는 부분들이 많으니 아이가 보아도 좋고 온가족이 함께 보아도 좋다. 
 
 그리스 신화를 몇번을 보았어도 처음 만나는 인조인간 '탈로스'이야기(001마디)부터 전쟁터에서 활약하는 종군기자? 로봇(044마디)을 거쳐 2500년쯤 등장할 로보 사피엔스(099마디)까지 로봇에 관한 이야기는 긑이 없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며 쓸데없이 다른 걱정?을 하는데 얼마전 다른 책에서 만난 과학발전의 속도때문이다. 과학발전은 갈수록 가파르게 진전되고 결국은 인간을 넘어서는 컴퓨터가 탄생할 것이고 이 상황은 곧 사람의 통제를 벗어난 로봇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 책도 '로봇이 세상의 주인공인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놓는다.(100마디)
 
 그리고 정돈되고 꼭 필요한 이야기들에 그림만으로도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잘 그려진 삽화, 그리고 로봇에 대한 기초부터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차근차근 적절히 구분된 편집, 이 모두가 제대로 어우러져 또 한 권의 재미있고 모범적인 책으로 탄생하였다. [세계사],[한국사],[과학]시리즈가 지속적으로 발간되어 가족 모두가 함께 보는 박물紙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도 딸아이는 인터넷에서, 휴대폰에서 미래의 로봇을 만나고 있다. 우리가 상상도 못하였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속의 상식을 만나고 익힌 아이들이 자라 훗날 휴대폰 속의, 인터넷 게임속의 로봇을 현실로 만들어낼 날이 가까워오고 있는 것이다. 좋은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을 키워주는 법이니까…….
 
2008. 4. 5. 새벽, 아이랑 같은 꿈을 꾸며~
 
들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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