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X2 (2disc) : 일반 킵케이스 - 할인행사
프랑소와 오종 감독, 발레리아 브루니 떼데시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1. 그들의 이혼

2. 그들의 파티

3. 그들의 출산

4. 그들의 결혼식

5. 그들의 만남

 

책임의 전가도, 명확한 이유도 없다.

그저 사랑이 끝났을 뿐.

 

질과 마리옹이 함께 한 5개의 영상이

이제는 빛바랜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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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티드 베일
존 커란 감독, 에드워드 노튼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포스터만 보고도 끌렸던 영화 <페인티드 베일>은

서머셋 모옴의 원작을 영화화한 서사로맨스로

<잉글리쉬 페이션트>와 자매같은 영화이다.

(고로, 아주 나의 취향이라 하겠다!)

 

베일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사랑이

역경과 고통, 아픔과 감내로 다시 태어나

움켜쥐려 했을 때, 이미 사라지고 만다.

 

인간은 참으로 어리석다.

곁에 있으면, 쥐고 있으면, 받고만 있으면

그것의 가치를 망각하곤 한다.

 

그리고,

인생은 참으로 얄궂다.

갈등과 고통으로 성숙해져 이제서야 고마움을 알게되면,

늘 혼자 남은 자아를 보게 되니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깊이있고,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깊이있는 사랑은 아무나의 몫은 아닌듯.

 

<페인티드 베일>의 두 주인공을 보면서,

열정적인 사랑을 할 기회는 누구한테든 오겠지만

'깊이'가 있는 사랑은 아무에게나 올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흔들리지 않고,

질투하지 않고,

배신하지 않고,

 

소통할줄 알고,

전달할줄 알고,

용서할줄 아는.

그런 사람만이 깊은 사랑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거기에 상대방의 진가를 알아 볼 줄 아는 안목과

나만의 숨은 매력을 품을 줄 아는 내공이 필요치 않을까?

 

마음이 아팠다.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는 생각에..

 

그러나 두 가지 가질 수 있는 것은 취사 선택하기로 했다.

 

1. 서머셋 모옴의 원작, 꼭 읽기!

2. 에드워드 노튼, 짝사랑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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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타인들 - 할인행사
빠트리스 르꽁트 감독, 로렝 가멜롱 외 출연 / 스타맥스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심플함 속에 얽혀있는 미묘함.

흡인력, 그리고 기대.

 

만나야 할 사람은 꼭 만난다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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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춤 (dts)(아이비젼폭탄세일) (Le Roi danse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내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본 영화는 <가면 속의 아리아>이다.

 

그 영화에서 슈베르트의 <음악에>,

모짜르트의 오페라 돈지오반니 중에서 <나에게 그대 손을>,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에서 <항상 자유롭게>가

나오던 장면들을 잊지 못한다.

 

나는 <가면 속의 아리아>를 8번 보면서 음악과 영화의 장면을

속속들이 머릿속에 마음속에 각인시켰다.

 

그리고 영화 <파리넬리>에서는

헨델의 음악과 카스트라토에 대한

강렬한 매력을 떨쳐주었다.

 

오늘 <왕의 춤>을 보고,

제라르 꼬르비오의 예술성과 음악에 대한 깊이에 놀랄 뿐이다.

 

바로크 음악, 발레 음악, 고전과 낭만파 음악에 대한

사랑과 관심과 애정과 표현에 있어서의 역량에 대해

감탄, 감동할 지경이다.

 

예술은 通한다.

음악으로 춤으로 또는 그림으로..

 

예술은 모든 것과 맞물려 있다.

정치로 철학으로 종교로..

 

<가면속의 아리아>에서 <파리넬리>로,

<파리넬리>에서 <왕의 춤>으로 이어지는 감독의 예술 표현은

오페라 -> 고음악 -> 발레음악으로 그 깊이가 깊어진 것 같은데

과연 다음 작품은 어떤 소제로 제라르 꼬르비오만의 섬세함을

보여줄 것인가 궁금하기만 하다.

 

바로크 이전의 음악들과 그 뒷 이야기를

담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이 영화를 나의 잊지 못할 명화로 남겨 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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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셔니스트
닐 버거 감독, 에드워드 노튼 외 출연 / 팬텀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에드워드 노튼, 폴 지아마티,

제시카 비엘, 루퍼스 스웰이 출연한다고 하고,

<크래쉬><사이드 웨이스>의 제작진이 만들었다는

이 영화를 어찌 지나칠 수 있었으랴.

 

황태자의 여자를 사랑한 마술사의 사연을 담은 영화

일루셔니스트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담아 관객에게

뭔가를 보여주려고 하지만 사실 개연성과 구성의 퍼즐 맞추기는

2% 부족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마술을 다룬  영화 <프레스티지>와 비교한다고 해도

마술적인 볼거리나 개연성, 구성의 묘미적인 측면에서

약간 뒤쳐지지 않았나..하는 생각!

 

개인적인 느낌과 기우일지는 몰라도.. 

에드워드 노튼과 제시카 비엘은 각각 좋아하는 배우임에도

함께 있어 빛이 나지 않은 점에 좀 아쉬웠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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