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지나간 팝들을 들어보고 있는데,,
10여년전에 지겹게도 들었던 이 노래에 살짝 맘이 기운다.

아마도 이 노래를 모르시는 분은 없으리라..

간단한 멜로디라인에 악기 편성도 화려하지 않으며,
가수는 대단한 기교를 섞어 핏대 세워 노래 하지도 않는다.

허나,
이 노래에는 힘이 있다.
파워를 뛰어 넘는 카리스마.

오늘 같은 날씨에 걸맞는 이노래를 들어보자.





The  River In The Pines

                                     John Baez


Oh, Mary was a maiden
When the birds began to sing
She was sweeter than the blooming rose
So early in the spring
Her thoughts were gay and happy
And the morning gay and fine
For her lover was a river boy
From the river in the pines


Now Charlie he got married
To his Mary in the spring
When the trees were budding early
And the birds began to sing
But early in the autumn
When the fruit is in the wine
I'll return to you my darling

from the river in the pines
It was early in the morning
In Wisconsin dreary clime
When he ruled the fatal rapids
For that last and fatal time
They found his body lying
on the rocky shore below
Where the silent water ripples
and the whispering cedars blow


Now every raft of lumber
That comes down the Chippeway
There'w a lonely grave
that's visited by drivers on their way.
They plant wild flowers upon it
in  the morning fair and fine
It is the grave of two young lovers
from the river in the pines.






솔밭 사이로 강물은 흐르고...


메리라는 처녀가 있었죠.
새들이 노래하기 시작했을 때
초봄에 피는 장미향보다 그녀는 더 달콤했지요.
즐겁고 행복한 생각만 했고
아침공기도 활짝 개어서 싱그럽기만 했어요.
솔숲 사이 강물을 오르내리는 젊은 애인이 있었거든요.


나무들이 이른 움을 트고 새들이 노래하기 시작한 어느 봄날에
찰리는 연인 메리와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초가을에 메리에게 말하죠.
포도주가 익을 때쯤이면 솔숲 사이 강에서 돌아올 거라고.


그가 치명적인 급류에 휩쓸린 것은
황량한 위스콘신의 어느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소리없는 강물이 잔물결짓고
삼목이 흔들리며 바람소리 내던
아래쪽 어느 암석 해안에서
사람들은 그의 시체를 발견했지요.


지금도 모든 뗏목들이 그 폭포를 내려가고 있어요.
사람들이 차를 몰고 오가는 그 길목에는
외로운 무덤이 하나 있답니다.
어느 활짝 갠 맑은 아침 날
그 무덤에 사람들은 야생화를 심었죠.
그 무덤은 젊은 연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솔숲 사이의 강 주변에 살던......






존 바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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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이 <밤의 디스크쇼>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했을때,
이 곡 Aideu Jolie Candie를 메인 시그널로 깔았던 기억이 난다.

부드러운 멜로디에, 성량이 별로 크지 않은 Alain Barriere가 노래하지만,
나중에는 그 목소리로 절규를 한다.

가끔 이런 노래를 들을때, 가사가 무척이나 궁금해지곤 한다.
도대체 무엇에 대한 절규인가?

인생의 절대 가치가 낮아진 요즘은
절규라든가, 간절이라든가 하는 단어들이 나에게서 멀어져 가는걸 느낀다..ㅡㅡ;

아듀~ 절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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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국내 영화 <인정 사정 볼 것 없다>에서 쓰여
국내 팬들의 사랑을 뒤늦게 받았던 비지스의 Holiday는,,
내게는 고3때부터 좋아했던 명곡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한번에 먹어 버리지 않고,
야금 야금 아껴서 먹는 심정으로,
이 노래도 야금야금 아껴서 듣고 했는데..

혹시 그런 기분 알까?
그런 아끼는 것이 여기 저기 다 읽어 버린 어제의 신문처럼
흩어져 버리는 것을 지켜 보는 기분이란.. ㅡㅡ;

미셀 폴라네프의 Holiday
비지스의 Holiday
스콜 피온스의 Holiday

휴일이란 정말 좋은 건가부다..
이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로 그것에 대해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오늘은 나에게 또 다른 Holiday가 될듯..^^




HOLIDAY



Ooh you're a holiday , such a holiday
Ooh you're a holiday , such a holiday

It's something I thinks worthwhile
If the puppet makes you smile
If not then you're throwing stones
Throwing stones, throwing stones

Ooh it's a funny game
Don't believe that it's all the same
Can't think what I've just said
Put the soft pillow on my head

Millions of eys can see
Yet why am I so blind
When the someone else is me
It's unkind, it's unkind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Yet millions of eyes can see
Yet why am I so blind
When the someone else is me
It's unkind, it's unkind

Ooh you're a holiday , ev'ry day , such a holiday
Now it's my turn to say , and I say you're a holiday
It's something I thinks worthwhile
If the puppet makes you smile
If now then you're throwing stones
Throwing stones , throwing stones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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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해리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수많은 비틀즈 노래 중에서도 애정이 기우는 노래입니다.

해리슨이 직접 쓴 가사와 노래를 함께 들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 Beatles



I look at you all see the love there that's sleeping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I look at the floor and I see it needs sweeping
Still my guitar gently weeps
I don't know why nobody told you how to unfold your love
I don't know how someone controlled you
They bought and sold you.

I look at the world and I notice it's turning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With every mistake we must surely be learning
Still my guitar gently weeps
I don't know how you were diverted
You were perverted too
I don't know how you were inverted
No one alerted you.

I look at you all see the love there that's sleeping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Look at you all...
Still my guitar gently weeps.

    

내 기타가 부드럽게 연주되는 동안에
나는 거기에 잠들어 있는 사랑을 느끼는 당신을 봅니다.

마루를 보았죠.
청소를 해야하지만
아는 아직도 부드럽게 기타를 연주합니다.

나는 왜 사람들이 당신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다른 이는 어떻게 당신을 컨트롤했는 지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당신을 사고 팔았죠.
내 기타가 부드럽게 흐느끼는 동안에
나는 세상을 바라보아요.

이제 세상은 뒤바뀌고 있네요.
모든 실수로부터 우리는 배워야 하죠.

아직도 나의 기타는 조용히 흐느끼고 있네요.
나는 당신이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지 몰라요.

당신은 타락했었죠.
나는 당신이 어떻게 인생을 뒤집었는지 알지 못해요.

아무도 당신에게 경고를 하지 않았죠.

내 기타가 부드럽게 연주되는 동안에
나는 거기에 잠들어 있는 사랑을 느끼는 당신을 봅니다.

당신 전부를 바라봐요...
아직도 내 기타는 조용히 흐느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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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의 <그해 겨울은>의 원곡은 원래 Wands가 부른,,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이 세상에서 누구 보다 가장)입니다..

그런데 Wands가 부른 Version은 템포가 아주 느리고 지루해서..
느낌은 나카야마 미호가 부른 이 버젼이 포지션의 느낌과 비슷할 것 같네요..

나카야마 미호 아시죠?
영화 <러브레터>에서 청초하며 성숙한 아름다움을 선사했던 그 여배우..

이 노래 쿵짝 쿵짝 박자가 재밌어요..^^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まぶしい季節が 金色に街を染めて
君のよこ顔そっと包んでた
また巡り合えたのも きっと偶然じゃないよ
心のどこかで待ってた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熱い夢 見てたから 目ざめて始めてきづく つのる想いに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果てしないその笑顔 ずっと抱きしめていたい
季節を越えていつでも
言葉の終わりを いつまでも探している
君の眼差し遠く見つめてた
そう本きのかずだけ なみだ見せたけど
許してあげない輝きを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熱い夢見てたから
目ざめて始めてきづく つのる想いに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果てしないその
笑顔 ずっと抱きしめていたい 季節を越えていつでも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優しいき持ちになる 目ざめて始めてきづく はかない光に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胸に 響くこどうを ずっと抱きしめていたい
季節を越えていつでも
ずっと抱きしめていたい 季節を越えていつで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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