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낮게 드리워진 오전입니다.

마음속에 스산한 생각이 들때마다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 선율이 있는데요..
바로 쇼팽의 피아노곡..

그의 피아노 곡을 들으면 휑한 마음이 더욱더 뚫어져 버리는 듯한 기분도 드는 반면,
'누군가 나와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구나'하면서 위로가 되기도 하죠.

오늘 올려드리는 곡은 쇼팽의 너무나도 유명한..
"Nocturne No.7 in C sharp minor, op.27 no.1"  
(녹턴 C 샾 단조 작품번호 27번의 첫번째 곡)입니다.

요즘은 바이올린 곡으로 많이 연주되기도 하는데요,
바이올린 연주는 좀 더 애절하고, 피아노 연주는 좀 더 회화적이랄까요?
오늘은 피아노 연주로 들어봅니다.

연주는 바흐뿐만이 아니라 쇼팽의 섬세함을 잘 표현해 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 글렌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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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듣던 샹송입니다.
요즘 잘 안듣게 되어 다시 찾아 듣습니다..
아주 유명한 프랑스 가수 쟝쟈크 골드만의 낮은 절규를 들어보시죠..^^



COMME TOI


                                              Jean Jaques Goldman


  
Elle avait les yeux clairs et la robe en velours
A côté de sa mère et la famille autour
Elle pose un peu distraite au doux soleil de la fin du jour
La photo n'est pas bonne mais l'on peut y voir
Le bonheur en personne et la douceur d'un soir
Elle aimait la musique surtout Schumann et puis Mozart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que je regarde tout bas
Comme toi qui dort en rêvant à qu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Elle allait à l'école au village d'en bas
Elle apprenait les livres elle apprenait les lois
Elle chantait les grenouilles et les princesses qui dorment au bois
Elle aimait sa poupée elle aimait ses amis
Surtout Ruth et Anna et surtout Jérémie
Et ils se marieraient un jour peut-être à Varsovie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que je regarde tout bas
Comme toi qui dort en rêvant à qu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Elle s'appelait Sarah elle n'avait pas huit ans
Sa vie c'était douceur rêves et nuages blancs
Mais d'autres gens en avaient décidé autrement
Elle avait tes yeux clairs et elle avait ton âge
C'était une petite fille sans histoires et très sage
Mais elle n'est pas née comme toi ici et maintenant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que je regarde tout bas
Comme toi qui dort en rêvant à qu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comme toi





맑은 눈의 그녀, 벨벳 원피스를 입은 그녀가
엄마 옆에서, 가족에 둘러싸여 있어요
하루가 저물 때의 부드러운 햇볕아래서
그녀는 조금 방심한 모습을 하고 있죠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행복과 저녁나절의
부드러움은 볼 수는 있지요.
그녀는 음악을 좋아했죠. 특히 슈만과 모짜르트를..

마치 당신처럼, 당신처럼.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당신처럼, 당신처럼.
내가 사진에서 바라보는 당신처럼
무엇인가 꿈을 꾸며 잠자는 당신처럼
당신처럼, 당신처럼..

그녀는 저 아랫 마을의 학교에 다녔어요
그녀는 글을 배우고, 법률도 배웠죠
그녀는 개구리 노래와 숲속의 잠자는 공주 노래를 부르곤 했지요.
그녀는 인형을 좋아했고, 친구들
특히 뤼뜨와 안나 그리고 제레미를 좋아했죠.
그들은 어느날 아마도 바르죠비에서 결혼을 했겠지요.

그녀의 이름은 사라
그녀는 여덟살은 아녔죠.
그녀의 삶은 부드러운 꿈과 하얀 구름.
그러나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했죠.

그녀는 당신처럼 맑은 눈을 가졌었고,
당신과 같은 나이었죠.
말썽도 피우지 않는 아주 얌전한 소녀였죠.
그러나 그녀는 당신처럼 여기
그리고 지금 태어나진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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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해수 저 밑으로 쭈욱 가라 앉는 느낌을 주는 매혹적인 보이스.
앙증맞은 여성의 미를 가진 외모와 상반되는 인생에 찌들은 그녀의 보이스 칼라.
빌리 홀리데이와 어떤 연관성을 갖는 그 목소리.

누군가 실연당했을때 더욱 더 처참함을 느끼고 싶다고 한다면,,
제일교포 이경자 (게이코 리)씨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기쁠때 환호성이 힘을 북돋아 준다고 하면,,
슬플때는 심연으로 가라 앉는 목소리가 다소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Randy Crawford의 'Almaz'를 좋아한다.
랜디 크로포드의 그것에는 무게는 없으나 영롱한 목소리가 더없이 노래와 매치된다 여기며,,
자주 듣는 곡인데..

역시 극과 극은 통하는 데가 있다는 걸 이 앨범에서 또 발견..
<랜디 크로포드>는 밝은세상 버젼, <케이코리>는 암울세상 버젼으로 들으면 좋겠다..

오늘은 우울모드다...





Almaz


She only smiles
He only tells her
that she's the flowers of wind and spring
In all her splendor sweetly surrendering
The love that innocence bring

Almaz, pure and simple
Born in a world where love survives
Now men will want her
'Cause life don't haunt her
Almaz, You lucky lucky thing

Now I watch closely
And I watch wholly
I can't imagine love so rare
She's young and tender
But will life bend her
I look around if she everything

Almaz, pure and simple
Born in a world where love survives
Now men will want her
'Cause life don't haunt her
Almaz, You lucky lucky thing

He throws her kisses
She shares his wishes
I'm sure he's king without a doubt
With love so captive
So solely captive
I ask if I could play the part

Almaz, pure and simple
Born in a world where love survives
Now men will want her
'Cause life don't haunt her
Almaz, You lucky lucky thing

Almaz, You lucky lucky thing
Almaz, You lucky lucky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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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키보드 악기들을 자유롭게 연주하면서 퓨전재즈 외 여러 실험적인 음악을 전개한
칙 코리아는 항상 도전 적인 음악인의 자세를 지니고 있었다.

1941년 6월 12일 미국의 메사추세스에서 앤소니 아멘도 코리아(Anthony Armando Corea)
라는 본명으로 태어난 칙 코리아는 30년 대와 40년대에 밴드 리더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음악에 빠졌다.

클래식 음악과 재즈 음악에 심취한 그 는 윌리보보(Willie Bobo),칼 재더(Cal Tjader),
허비 맨 (HerBie Mann), 몽고 산타마리아(Mongo Santamaria) 등으로부터 라틴 음악의
매력을 배웠으며, 색스폰 주자 스탄 게츠, 트럼페터 블루 미첼, 비브라폰 주자 게리 버튼,
여성 보컬리스트 사라본 등과 함께 일하면서 재즈계에 입문하였다.






올해 초 겨울, 재즈 파크에서 칙코리아의 연주로 유명한 <스페인>을 들었다..

<스페인>의 처음을 장식하는 음악은 로드리고의 <아랑훼스 협주곡>이다.
고교시절, <아랑훼스>라는 단어가 그저 좋아서 내 책상에 <아랑훼스..아랑훼스...>라고
써 놓고는 로드리고의 기타 음악을 듣곤 했었다..

TV 명화 극장의 시그널로 사용됐었던 2악장의 한 소절은
데미스 루소스의 Follow me라는 노래의 한 소절로도 인용되기도 했었다..

다시 <스페인>이라는 곡으로 돌아가서..
이 음악 너무 멋지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재즈라는 음악을 잘 표현해 주는듯한 자유로움에,,
게다가 신나고, 아름다우며, 밝으며 한없이 사랑스럽다..

듣고 있으면 어깨가 들썩이고 발끝이 까딱 거려지며, 마음이 요동친다..
온 몸에서 박자를 맞추어야 한다는 자유로운 발상들이 제각기 일어나게 해주는 곡이다..

Come on,, Every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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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와 질베르토의 힘없는 목소리와 제목이 어쩌면 이렇게도 딱 맞아 떨어지는지..
우울한 회색의 투톤의 잘 어울려 근사한 그림을 이뤄내고 있는 느낌을 선사하는
그녀가 부른 Gentle rain.

Jazz Musician이라면 누구나 연주했을 법한,,
Jazz Vocal 이라면 누구나 불렀음직한 이 노래의 Best of best는 단연 이 version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도처에 여러 버젼들이 소개 되어 있는데,
비교 감상을 원하시는 분은 검색해서 다른 버젼을 찾아 들으셔도 좋을듯..^^




GENTLE RAIN


We both are lost and alone in the world
Walk with me In the gentle rain

Don't be afraid,
I've a hand for your hand and
I will be your love for a while

I feel your tears
as they fall on my cheek
They are warm like gentle rain

Come little one you have me in the world
and our love will be sweet very sweet

Our love will be sweet very sad
Very sweet like gentle rain

Like the gentle rain
Like the gentl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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