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읽었던 소공녀의 슬픔과 기쁨이 생각나지 않던가요?
아니면.. 발레하는 사기로 만든 인형이 오르골 소리에 맞춰 춤을 추던 모습은 어떤가요?
우리는 누구에게나 지난 기억이 있죠.
그것이 즐거운 추억이었든, 잊어버리고 싶은 아픈 기억이었든 말이죠.
부디 주름을 만드는 것들은 노랫소리에 뭍어버리고,
미소를 짓게 만드는 것들은 가끔씩 꺼내서 들여다 보자구요.
수동으로 돌려서 듣던 오르골 연주 같은 아련하면서도 아름다운 추억같은 지난 시절의 이야기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