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이야기를 보게되니..
문득 잊혀졌던 브람스가 생각 나네요.

한때 브람스의 음악을 맹렬히 찾아 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화려한 슬픔이 느껴지는 그의 곡이 너무 좋아서였죠.

클라라를 가슴 시리게 사랑했던 한 남자로서의마음저림과 변절하지 않는
애정이 측은해서 일지도 모르겠어요.

그 한때, 명랑하고 밝은 음악의 대표주자였던
모짜르트 음악을 싫어하면서 생긴 반작용이었을지두요..

하지만,
시간이 가고, 가다보니..

슬픔이 배어나오는 브람스의 음악과 밝은세계 이면에 존재하는 모짜르트의 우울과는
차이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그의 곡 중에서는 3번 교향곡, 클라리넷 5중주, 피아노 5중주와  더불어,
이 현악 6중주를 좋아하고 즐겨들었습니다..


Brahms - String sextet No. 1 중에서 2악장Andante ma moderato
연주는 Alban Berg Quartett Amadeus Ensemble입니다..

"화려한 슬픔"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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