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gio
European Jazz Trio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네델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카레루 보에리,

베이시스트 보우미스타, 드러머 한스 케이나로 결성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일본인 제작자가 프로듀스한 팀으로

일본에서 프로듀스해서 유럽, 미국등지로 역수출한

새로운 전례를 남긴 재즈 트리오이다.

 

현재는 피아니스트 마크반룬, 베이시스트 프란스 반 호벤,

드러머 로이 다쿠스로 새로운 팀을 이뤄 새로이 선보이는

앨범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몇년 전 내한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연주를

예술의 전당에서 들을 수 있는 행운을 누렸는데,

그때의 생생한 연주를 기억하며 이 앨범을 듣고 있자니

몸속에 축척되어 있던 피로와 스트레스가 노곤해져 가는

느낌이 든다.

 

클래식을 공부했다는 마크반룬의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클래식을 기반으로 서정미와 편안함을 강조하는

이들의 연주는 쇼팽이나 리스트나 슈만같은 낭만파

음악을 듣는듯한 섬세함과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Adagio' 앨범을 오늘 하루 CD player위에 여러번 재생시켜

자세히, 또는 흘려서 연거푸 듣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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