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마운틴 - 할인행사
안소니 밍겔라 감독, 니콜 키드만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오늘 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콜드 마운틴>을 보았다.
정말 몇년만에 가보는 서울극장에서...

전쟁도 갈라 놓지 못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인
<콜드마운틴>은 그곳의 아름다운 경치, 풍경에 멋진 주인공들이 등장해서 시종일관 볼거리를 제공한다.

니콜 키드만의 눈부신 아름다움, 쥬드로의 강렬한 눈빛 연기와 섬세한 표정, 르네 젤위거의 힘있고도 활기넘치는 캐릭터의 美,
깜짝 출연 나탈리 포트만의 젊고 보송보송한 매력이 솔솔 풍기는 사람냄새 나는 영화랄까?

전형적인 전쟁과 기다림의 영화라고 하겠다지만,
구성도, 연기도, 내용도 나무랄데가 없다.

한평생을 살면서 이들같은  절실한 사랑은 누구나가 동경하는 것일텐데, 지금도 늦지 않았을려나? ^^;




이런 영화에서 꼭 적용되는 법칙들..


법칙1. 사랑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둘중 하나가 반드시 극적인 순간에 목숨을 잃어야한다.

법칙2. 복선이 너무 강한 드라마는  극적 효과를 반감시킨다.

법칙3. 사랑이 애절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주변환경에서도 주인공은 굴하면 안된다.

법칙4. 그사랑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남자주인공은 한없이 믿음직스러워야하며, 여자주인공은 지나치게 아름다워야한다.

법칙5. 전쟁의 총알은 남자 주인공에게 돌진해서는 안된다.

법칙6. 그러나 마지막 한방에서 남자는 꼭 한번만 맞고 아름답게 숨을 거두어야한다.

법칙7. 완벽한 사랑을 위해서 단 한번의 잠자리로 2세를 탄생시켜야만 한다.

법칙8.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서 이유도 없이 그들을 도와주는 사람을 꼭 만나야한다.

법칙9. 사랑하는 남녀는 그들이 멀리 떨어져 있었대도
         꼭 숙명처럼 단둘이 아무도 몰래 만나야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