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베이컨과 콜린퍼스가 출연한 미스테리 극이라는 것만으로
이 영화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배우들의 연기력이야 두말할 것 없었지만
스토리가 방향성을 잃어 미스테리를 말하고 싶은지,
인간의 저~밑에 숨겨진 비밀들을 읽어내고 싶은지
보면 볼수록 모호하게 변질되어 있었다고나 할까?
저널리스트로 사건의 전모를 알아내고 파헤쳐가는 역할의
알리슨 로먼 또한 지적이며 매혹적인 역할을 감당하기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
의문의 죽음을 당한 쏘냐 베넷 쪽이
훨씬 이지적이며 관능적이었다는..
짧은 단편의 추리소설 꺼리를
2시간의 필름에 담은 것 같은 느낌의 스위트 룸!
가장 좋은 재료를 가지고도 최상의 맛을 내지 못한
한그릇의 요리라고나 할까?
기타 : |
2006-04-06 개봉 / 107분 / 스릴러 / 18세 관람가 |